튀김, 백숙, 볶음, 구이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다양한
효능들이 있다.
닭고기의 건강 효능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닭고기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 닭고기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 공급을 위한 식품으로
두뇌 발달, 원기 회복, 세포조직 생성, 면역력 강화
등의 건강상 이점이 많아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식재료라 할 수 있다.
신선한 닭고기를 선택하는 방법은 표면에 윤기가 있고
오돌오돌하게 튀어나왔으며 주름이 없고
껍질이 흰색보다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것이 좋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들고
원래의 모양으로 금방 돌아오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가정에서 생닭을 손질할 때는 닭을 자른 칼로 다른
채소를 손질하게 되면 캠필로박테균이
채소에 오염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깨끗하게 씻은 후 사용해야 한다.
닭고기의 다양한 이용법
닭고기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는데
몸 상태에 따라 부위별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1. 숙취 해소
단단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근위에는 필수아미노산,
메티오닌,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다이어트
닭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부위이다.
섬유질이 가늘어 소화 흡수가 잘 되며 포만감이 높고
소고기보다 메티오닌을 비롯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3. 소화가 잘 안될 때
닭의 암심은 근섬유가 얇아 위에서 소화가 잘 되고
식감이 부드러워 환자 회복용 음식이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4. 빈혈
닭다리에는 미오글로빈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미오글로빈은 철분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 중 하나로 닭다리를 요리해 먹으면
부족한 철분을 보충할 수 있다.
5. 피부가 주름지고 탄력이 없을 때
닭발에는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의 탄력과 밀도를
향상시키고 피부 주름을 감소시켜 피부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조직 재생을 자극해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골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키고, 폐경기 여성의 골 형성과
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닭발에는 DNA 형성을 도와 태아 기형을
예방하는 엽산이 풍부하다.
닭고기 효능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닭은 성질이 따뜻하고 오장의
허약 증상을 다스리며 기력을 늘린다,
또한 간의 양기를 도와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데
좋은 약이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은 적어 누구에게나 좋은
식재료이며 불포화지방산, 비타민B, 아미노산 등 영양
성분도 풍부해 건강상 많은 이점이 있다.
1. 필수아미노산이 풍부
메티오닌, 리신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뇌 성장을 돕고 뇌신경 전달물질을 활발하게 만들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뇌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리롤렌산, 메티오닌 성분은 뇌졸증, 뇌출혈 등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닭고기에 풍부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은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많은 땀을 흘려 지치기
쉬운 여름철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2. 피부미용
닭날개에는 콜라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탄력을 유지시키고, 또한 글라이신 성분은 피부 노화를
방지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3. 기타 다양한 효능들
이외에 셀레늄과 인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뼈와 치아를 형성하고 골다공증 예방과
근육, 신경, 신장 기능 등 다양한 대사 작용에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렌산이 풍부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약 32g이 들어 있고
지방은 0.5g 밖에 되지 않아 체중 감량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닭가슴살에는 필수아미노산이 소고기보다 많아
간 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로 회복에 좋은
이미다졸디펩티드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피부에 좋은 레티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알파-토코페롤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닭요리 3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튀김, 찜, 백숙, 볶음, 삼계탕
등의 요리로 많이 먹는데,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3가지를 알아보자.
닭고기의 단백질은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가늘어 소화
흡수가 잘 되어 더욱 좋은 식재료이다.
1. 삼계탕
삼계탕은 닭고기와 인삼의 조합으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기력을 회복하는 데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재료
삼계탕용 닭1 마리, 찹쌀 100g, 대파 1줄기, 대추 3알,
밤 3알, 마늘 10쪽, 은행 3알, 인삼 1뿌리, 황기 10g,
황.백지단 30g, 청주 2큰 술, 천일염 2큰 술, 후추
만드는 방법
1. 찹쌀은 30분 전에 불려 준하도록 한다.
2. 닭의 꼬리 부분을 칼로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불린 찹쌀과 마늘, 밤, 은행을 넣고
닭다리 한쪽에 칼집을 내어 엇갈리게 끼운다.
3. 대파의 흔부분은 곱게 채를 썰어 물에 담가두고
황.백지단은 1cm 정도를 남기고 채를 썰어
돌돌 말아 준비해 둔다.
4. 냄비에 대추, 마늘, 대파, 인삼, 황기, 청주 등
식재료를 넣고 닭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은 다음 센
불에서 끓이는데, 끓기 시작하면 약 불로 줄여
20분 정도 더 끓이고 천일염과 후추로 간을 한 후
10분 정도 더 끓여준다.
5. 그릇에 완성된 삼계탕을 담고 대파와 계란
지단으로 장식하면 완성된다.
2. 닭튀김
재료
닭 1마리, 청주 3컵, 생강 20g, 간장 2큰 술, 레몬 1조각
옥수수전분 2컵, 천일염, 후추
만드는 방법
1. 닭은 깨끗하게 씻은 후 닭 발골을 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칼집을 내고, 청주, 생강즙, 간장, 천일염을
넣어 만든 양념에 20분 정도 재워 간을 하고 냄새를
제거 한 다음 양념소스를 손으로 짜 준다.
2. 볼에 발골한 닭을 넣고 옥수수전분을 넣어 잘섞고
튀김 가루로 옷을 입혀 준비해둔다.
3. 180도 기름에서 튀김옷을 입힌 닭을 튀겨낸다.
4. 그릇에 기름종이를 깔고 튀긴 닭과 레몬을 담아
맛소금을 함께 곁들이면 완성된다.
3. 닭고추강정
재료
닭 1/2마리,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마늘 3개, 대추 5개,
옥수수전분 5큰 술, 계란 1개, 청주 2큰 술,
생강즙 1큰 술, 소금, 후추
강정 소스는 물 2큰 술, 고추장 2큰 술, 설탕 2큰 술,
물엿 2큰 술, 청주 2큰 술, 마늘 2개, 대파 1/4개,
양파즙 2큰 술, 고춧가루 1/2 큰 술, 케첩 1큰 술,
간장 1/2큰술, 통깨 1큰 술을 준비한다.
만드는 방법
1. 닭은 3cm 정도 크기로 자른 다음 달걀 흰자, 녹말,
청주, 생강즙, 소금, 후추를 넣어 반죽을 한 후 160도
온도에서 노릇하게 튀겨낸다.
2. 대추는 씨를 제거한 다음 0.5cm 크기로 자르고 청.홍
고추는 반으로 자른 다음 고추씨를 제거한 후
0.5cm 크기로 자른다.
3. 냄비에 물, 고추장, 설탕, 물엿, 청주, 양파즙, 케첩,
간장을 넣어 끓인 다음 2/3로 줄어들 때 대추와 청.홍
고추를 넣어 소스를 완성한다.
4. 프라이팬에 튀긴 닭과 강정소스를 잘 섞은 다음
통깨를 뿌려준다.
5. 접시에 닭고추강정을 담아 완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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