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료요법에서 약으로 사용한 양파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먹거리로 대표적인 항암 식품 중 하나인 양파, 건강 증진과 치료를 위해 오래 전부터 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우리나라 음식의 대표적인 양념으로 사용되고 있는 채소로 알싸한 매운맛과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전세계적으로 생산량이 많은 3대 채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조선말 미국이나 일본서 들어온 것으로 짐작하고 있으며, 뿌리채소가 아니라 껍질이 겹겹이 쌓여 있는 비늘줄기 채소로 황색양파, 흰색양파, 자색양파 등의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섭취해 질병이나 외상으로 인한 통증을 치료하는 것은 어렵지만 질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다.
염증 및 염증성 질환을 앓게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 양파이다.
양파 100g은 40kcal로 열량이 낮고 지방도 거의 없다. 반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작용에 도움이 되고 입맛을 돋우는 채소이다.
양파의 주요 성분과 다양한 효능
양파는 수분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백질, 탄수화물, 각종 비타민,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주요 성분은 퀘르세틴으로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미량 무기질인 크롬이 들어 있어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알리신 성분은 신경안정제 역할을 해 머리맡에 양파를 두고 잠자리에 들면 편안하게 잠을 자는데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면 소모되는 비타민B1과 간에서 지방의 분해를 도와주는 글루타치온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면역력을 높인다.
중간 정도 크기 양파 한 개를 먹으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20%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B6, 엽산, 칼륨, 망간,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C와 마그네슘은 항산화 성분으로 몸 속의 유해산소를 제거해 염증을 막아주고, 특히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이 함유되어 있어 알레르기와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퀘르세틴의 함량은 겉껍질로 갈수록 풍부하므로 껍질도 활용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후 2~3일 정도 말려 차로 우려내 마셔도 되고 잘게 갈아 양념으로 사용해도 괜찮다.
골밀도를 높인다.
50세 이상 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는데,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뼈의 소실과 근육량을 감소시켜 척추 관절을 지탱하는 힘이 떨어지게 되어 척추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 50세 이상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양파 섭취량과 뼈 건강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평소 양파를 즐겨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를 즐겨 먹는 사람은 양파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골반 골절 위험이 20%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양파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돌연변이 물질을 제거해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사람들의 양파와 마늘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양파와 마늘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사람들이 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비만이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양파를 많이 먹는 그룹과 적게 먹는 그룹으로 나누어 임상 시험을 8주간 진행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지만, 많이 먹는 그룹의 감소폭이 더 큰것으로 나타났다. 양파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었기 때문이다.
알리신 성분은 간세포에 있는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시켜 콜레스테롤 생성을 낮추고, 항세균, 항바이러스, 항진균 작용을 한다.
또한 일산화질소를 배출시켜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혈압을 낮추고,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며 혈관 내 섬유소 용해 작용을 한다.
따라서 심장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파에 풍부한 크롬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미량 무기질로 지방대사에 필수이며 인슐린 작용을 촉진시켜 당뇨병 환자의 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고혈압과 당뇨 예방
양파의 주성분인 퀘르세틴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혈중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고혈압과 당뇨병을 예방한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 논문에 따르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 12주간 양파를 먹게한 결과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8.7% 감소하였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도 15%정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다른 연구에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비만, 과체중 여성들을 대상으로 양파를 많이 섭취하는 그룹과 적게 섭취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8주간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결과 두 그룹 모두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였는데,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는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대학교 연구팀은 양파 섭취와 공복혈당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는데, 공복혈당이 153.2±10.62mg/dL인 환자에게 10일간 양파를 꾸준히 섭취하게 한 결과 148.6±17.04 mg/dL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50일간 꾸준하게 섭취한 환자는 공복혈당 수치가 127.4±13.16mg/dL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변비를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식이섬유 이눌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 기능을 돕는다.
또한 이눌린은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파의 매운맛은 알리신 성분 때문인데, 알리신이 혈관을 확장해 혈류량을 늘여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혈액속의 산소와 영양분이 두피로 이동하기 쉬워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되고 모낭 세포를 자극해 모발 성장을 촉진시킬 수도 있다.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모낭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염증을 악화시키는 과산화지질을 억제시켜 모낭염이나 피부염 등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간의 지방분해를 돕는 글루타싸이온 성분이 풍부한데, 비타민B1의 흡수를 돕기도 한다.
양파를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육류를 즐기는 사람은 양파와 마늘을 같이 먹으면 혈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이 고기의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항산화 효과로 혈관이 산화로 인한 혈관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양파의 매운맛은 유기화합물에서 생성되는데, 열을 가하면 매운맛이 분해되어 프로필메캅탄이라는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전환되어 매운맛이 사라지게 된다.
지방이 많은 돼지고기를 양파와 조리하면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육류나 생선 등의 구이류, 소시지 등의 식육가공품육을 양파와 함께 먹으면 체내 독성물질인 벤조피렌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양파에 식초를 첨가해 먹으면 수면장애에 도움이 되고, 당근, 호박을 섞어 먹으면 변비에 좋다. 꿀을 넣어서 먹으면 당분이 흡수되는 시간을 줄여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에 도움이 된다.
양파를 먹고 냄새가 걱정된다면 우유나 사과를 먹거나 민트 향의 껌을 씹는 것도 괜찮고, 굽거나 익혀 먹어도 영양 손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냄새를 줄일려면 조리해 먹으면 된다.
양파김치 만들기
김치국물에 소금에 절인 양파에 비트를 썰어 넣은 후 마늘, 생강즙, 찹쌀풀, 배즙 등의 양념을 넣고 실온에서 하루 정도 익히면 된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고춧가루와 까나리액젓, 마늘, 부추를 넣어 숙성시키면 된다.
초절임 만들기
적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유리병에 담은 후, 설탕, 양조식초, 소금, 향신로, 물을 섞어 3분간 끓여 만든 절임액을 부어주면 된다.
3일 정도 숙성시키면 적양파의 색깔이 우러나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양파와인 만들기
양파와인은 양파와 와인의 효능을 모두 가지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열을 가하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영양성분을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와인의 항산화 작용이 더욱 활발해져 각종 질병의 예방에도 더욱 효과적이다.
우선 레드 와인 한 병과 양파를 준비하고, 양파의 껍질을 벗긴 후 4~6등분으로 자른다.
병에 양파를 넣고 와인을 양파가 푹 잠길수 있도록 부은 후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보관하면 된다.
양파 성분이 와인에 우러나오는 동안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고, 실온에서 3~5일 정도 숙성시키면 완성된다.
완성된 양파와인을 체로 걸러내고 다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양파와인은 건강을 위해 마시는 약술이므로 일반 와인처럼 여러 잔을 마시시 않도록 한다.
하루에 50mL정도를 한두 잔만 마시는 것이 좋다.
혈관 건강에 좋은 사과 효능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 저녁에 먹으면 독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듯이 그만큼 건강에 좋은 과일이다. 보통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금이고 저녁에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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