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일출과 함께 하는 경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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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행

1박 2일 일출과 함께 하는 경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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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에서 만나는 일출

 

일출은 주로 한해가 저물고 새해를 맞이할 때 많은 사람들이 명소를 찾아 소원을 빌면서 감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여행 중에 일부러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부터 잠을 설쳐가며 부산을 떠는 경우는 많지 않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새해 소원을 빌면서 맞이하는 일출도 장관이지만 천년고도 경주를 배경으로 솟아 오르는 해를 보는 것도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보통 수평선 너머에서 솟아 오르는 해가 최고로 생각하지만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멋진 일출을 만날 수도 있다.

 

 

경주 일출 스팟은 여기에

 

토함산 정상

 

 

맑고 깨끗한 날 정상에서 동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저 멀리 수평선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동해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산이 토함산이다.

 

바다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온도차에 의해 산에 안개가 자주 끼는데, 바다 쪽에서 밀려오는 안개를 산이 마시고 토해 내는 듯한 모습을 표현해 토함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경주의 단석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745m)으로 신라시대 신성하게 생각했던 다섯 곳의 산악 중 한 곳이다. 불국사, 석굴암, 등 찬란한 신라 불교미술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산세가 아름답고 이름 난 문화유산이 있어 볼거리가 많지만 토함산에서 꼭 경험해야 할 것이 바로 일출이다.

 

수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낸 해가 토함산의 이웃 산 능선을 굽이굽이 밝히고, 곧바로 토함산 정상에 빛이 가득 차게 되어 장엄한 광경을 연출한다.

 

토함산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는 두 곳으로 석굴암 주차장에 마련되어 있는 동해 전망대와 토함산 정상 표지석 부근이다.

 

석굴암 주차장에서 매표소 왼쪽을 바라보면 토함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국립공원 탐방로가 마련되어 있어 트레킹을 즐기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석굴암 주차장에서 토함산 정상까지는 경사가 완만한 약 1.4km의 거리로 힘들이지 않고 3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올라도 좋다.

 

석굴암 주차장은 경주시 진현동 937-18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석굴암, 불국사, 토함산 자연휴양림, 경주풍력발전 바람의 언덕 등의 여행지가 있다.

 

토함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추, 주위 풍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전촌 용굴

 

 

동해를 품고 있는 감포 전촌항 인근 해안가에는 파도와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 조각품이 있는데, 해식동굴인 용굴이다.

 

사룡굴과 단용굴 두 곳이 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용과 관련된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사룡굴에는 동서남북의 사방을 지키는 네 마리의 용이 살았고, 단용굴에는 감포 마을을 지키는 용이 한 마리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용이 드나들었을 법한 통로가 보이는 두 동굴은 감포읍의 스토리텔링 걷기길인 '감포깍지길' 제 1,8구간 코스의 경유지이고, 동해안 트레킹코스 '해파랑길' 11구간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해안경관 포인트이기도 하다.

 

최근까지 군사작전지역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곳인데, 해파랑길이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해안가를 따라 목재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사룡굴까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이곳은 아는 사람만 아는 일출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겨울철(12월~1월 중순)에 찾으면 동굴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사룡굴은 데크 산책로 바로 곁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이 쉽지만 거친 파도와 함께 만조 시기에는 굴 안으로 접근이 어렵다.

 

사룡굴 바로 인근에는 단용굴이 위치하고 있는데, 북쪽 방향으로 해안가를 따라 바위 위를 타고 넘어 가야 찾을 수 있어 접근이 쉬운 편은 아니다.

 

파도가 심하지 않은 날이면 굴 안으로 물이 차지 않기 때문에 굴 안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경주시 감포읍 전촌리 27-3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으로 전촌항, 전촌솔밭해변, 감포항, 송대말등대, 감포해상공원 등의 여행지가 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밤바다 유람선 그리고 산단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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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릉

 

 

문무왕은 죽어서 용이 되어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며 동해의 대왕암에 잠들었다.

 

양남 봉길 해변 앞바다에 문무대왕릉이 자리하고 있는데, 해룡이 된 문무왕이 지키고 있다는 믿음 때문인지 예로부터 이곳은 기운이 좋고 신성한 곳으로 여겨졌다.

 

따라서 매년 새해의 첫 일출을 보기위해 많은 인파들이 찾고 있으며, 왕릉 뒤로 장엄하게 떠오르는 해를 마주하고 있으면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문무왕릉 주변으로 자욱한 해무와 함께 퍼지는 붉은 햇살을 만나면 몽환적인 아침을 선물 받을 수 있다.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이가 크지 않아 해수면에서 오메가 기호(Ω) 모양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으면 그날은 행운이 함께 하는 날이다.

 

문무대왕릉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일출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일출 촬영 명소이다.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26(문무대왕릉)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감은사지, 이견대, 읍천항, 양남 주상절리군 등의 여행지가 있다.

 

동해 문무대왕릉에서 바라보는 일출의 모습,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인파로 분비는 곳이다.

 

양남 주상절리군

 

 

양남면 읍천리 앞바다에는 다양한 군상의 주상전리가 있는데, 십년 전만 하더라도 군부대가 있어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었다.

 

하지만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2012년 이 일대를 둘러 볼 수 있는 해안 산책길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이 조성되면서 자연이 만든 걸작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 536호로 지정된 부채꼴 주상절리이다.

 

부채 모양으로 둥글게 펼쳐진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부채꼴 주상절리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사진에 담는다면 손에 꼽을 정도의 일출 장면이 된다.

 

부채꼴 주상절리 외에도 누운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위로 솟은 주상절리 등 해안가를 따라 자연이 만든 작품이 늘어서 있다.

 

어느 곳에 자리를 잡건 일출의 아름다운 풍경은 차고 넘친다. 일출을 감한한 후 해안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며 읍천항 벽화마을도 함께 둘러보면 된다.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405-3(주상절리전망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읍천벽화마을, 하서항, 하서해안공원, 문무대왕릉 등의 여행지가 있다.

 

 

송대말등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중 한 곳인 감포항 인근의 송대말등대.

 

송대말은 소나무가 펼쳐진 육지 끝자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아름드리 해송림이 등대를 감싸고 있고, 등대 앞바다는 무인등대와 갯바위가 풍경에 포인트를 더한다.

 

감포항을 드나드는 선박들의 해상안전을 위해 항구 북쪽 송대말에 지난 1955년 무인등대를 설치했다가 이후 육지 표시 기능을 추가해 유인등대로 전환되었다.

 

처음 설치된 백색의 원형 등대는 그대로 두고 그 옆에 감은사지 3층 석탑을 형상화한 한옥 등대를 2001년 새로 건설했다. 

 

외관이 독특하고 아름다워 전망 스팟,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으며, 현재는 등대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등대 앞으로는 목재 데크 탐방로와 관람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 탁 트인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기 좋은 곳이다.

 

일출 시간이 조금 지난 후 한옥등대 뒤로 솟아오르는 해를 사진에 담아 보는 것도 괜찮다.

 

경주시 감포읍 척사길 18-94(송대말등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감포항, 감포해상공원, 전촌항, 용굴, 오류해수욕장 등의 여행지가 있다.

 

등대와 떠오르는 태양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경주 동남산의 대표 등반 코스인 칠불암 코스에는 자비와 인자함을 느낄 수 있는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만날 수 있다.

 

칠불암 바로 위의 거대한 바위(신선암) 남쪽면에 조각되어 있으며, 대좌 아래에 뭉게뭉게 피어나는 구름이 표현되어 있어 불상을 바라보고 있으면 신선놀음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오른 손에는 꽃가지를 들고 왼손은 가슴까지 올려 포근하게 모아진 모습은 세속의 찌든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불상의 지그시 감은 두 눈을 따라 가만히 눈을 감으면 평화로운 마음과 저절로 힐링이 되는 마음이 전해지게 된다.

 

매일 아침 불상은 환상적인 일출을 최고의 전망 포인트에서 만날 수 있게 만들어 새벽 산행 뒤 얻는 신선암에서의 일출은 정말 값진 순간이라 할 수 있다.



경주시 남산동 산36-4번지(신선암)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통일전, 서출지,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동남산 산책길 등의 여행지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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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은 경주문화관광에서 2023년 작성한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일출&일몰스팟 10pick을 이용해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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