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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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목디스크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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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목디스크 환자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 해에 목 디스크로 치료 받는 환자 수만 해도 1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디스크는 결코 가벼운 질환이 아닌데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목디스크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목 디스크의 원인

목 디스크는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흘러 나와 신경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경추 추간판이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수분이 감소하여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탄력성이 줄어들어 굳어지고 추간판 벽에 균열이 발생하여 내부의 굳어진 수핵이 빠져 나오는 것이 주요 원인이 된다. 또한 교통사고나 외상 등의 손상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목 디스크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목 디스크를 일으키는 생활습관


-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장시간의 독서 등으로 목뼈의 C자형 곡선이 일자목(거북목)으로 변형된 경우
-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모니터를 향해 목을 쭉 내미는 습관
- 한쪽으로만 물건을 들어서 몸의 균형이 깨진 경우
- 바르지 않은 자세로 앉거나 오래 앉아 있는 경우
- 목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는 운동을 한 경우
- 체형에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여 밤새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되고 척수가 압박된 경우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목디스크

목 디스크 증상

뒷목 이나 어깨 상부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디스크가 발생한 부위에 따라 어깨와 팔의 통증이나 근력의 약화가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척수에 손상을 가해 다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경추에는 7개의 뼈와 8쌍의 경추신경이 있다. 경추 1번, 2번, 3번에서 나가는 위쪽 4쌍의 신경근에서 나온 신경은 어깨 밑으로는 분포하지 않는다. 따라서 1번과 2번 사이, 2번과 3번 사이, 3번과 4번 사이 목뼈의 디스크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어깨와 팔이 전혀 아프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머리 쪽으로 연결되어 있어 두통이나 현기증,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경추 4번, 5번, 6번, 7번과 흉추 사이에서 나가는 신경근은 어깨와 팔, 손가락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어깨와 팔이 아프거나 저린 것은 이부분의 경추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이다. 목 디스크의 90% 정도가 4번, 5번, 6번 7번 경추 사이에서 발생하는데, 이곳이 목 뼈 가운데 가장 움직임이 크기 때문이다.

목 디스크의 증상은 디스크가 빠져나온 정도와 방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대표적인 증상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어깨와 팔, 손 전체의 통증

목 디스크는 본래의 자리에서 튀어나온 디스크의 일부 또는 척추 뼈에서 생긴 골극이 양쪽 어깨, 팔, 손으로 가는 신경을 눌러 생기는 질병이다. 따라서 신경이 목 부위에서 손상을 입으면 팔과 손으로 통증이 뻗어나가는방사통이 생기게 된다.


팔.다리 운동의 저하

디스크의 수핵이 빠져나가거나 퇴행성 경추척추증 또는 경추관협착증 등으로 척수가 눌리면 대개는 팔의 힘이 빠진다. 척수가 눌린 정도에 따라서는 한쪽 팔만 마비되기도 한다. 하지만 양쪽 팔의 감각이 둔해지고 눈을 감으면 비실거리는 경우도 있는 이런 경우는 매우 위험하다.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

목의 C커브가 상실되고, 일자목이 된 경우라면 목이 펴지면서 혈관을 누르게 되는데, 이 때 뇌 쪽으로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쉽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산소 공급 역시 원활치 않게 되고 이로 인해 두통이나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디스크의 수핵이 중앙에서 탈출되어 목을 지나는 신경인 경신경을 살짝 누르기만 해도 두통이나 현기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목 디스크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목 디스크를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다양하다. 다음 14개 목디스크 자가진단 질문에서 3점 이상이 나온다면 목 디스크일 가능성이 크기에 최대한 빨리 전문가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목 뒷부분이 자주 뻐근하고 아프다.(1점)
▲목이 뻣뻣하고, 이전보다 목 가동 범위가 줄었다.(1점)
▲어깨, 등이 자꾸 결리는 느낌이 든다.(1점)
▲날개뼈 사이에 통증이 있다.(1점)
▲목이나 어깨 통증과 함께 두통이 발생한 적이 있다.(1점)
▲팔에서 손가락까지 저린 듯한 느낌이 있다.(1점)
▲목이 불편해 앞을 보는 데 지장이 있다.(1점)
▲어깨나 팔꿈치 손목 등에서 갑자기 힘이 빠졌다.(2점)
▲물건을 들다가 힘이 빠져 떨어뜨린 적이 있다.(2점)
▲젓가락질을 하는 게 불편해졌다.(2점)
▲단추 채우는 것이 잘 안 된다.(2점)
▲글씨체가 변했다.(2점)
▲걸어 다닐 때 이유없이 다리가 휘청거린 적이 있다.(2점)
▲걸어 다닐 때 구름 위를 걷는 것 같거나 잔디밭을 밟고 다니는 것 같다.(2점)

목 디스크 치료

목 디스크는 MRI 검사가 안전하고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근전도검사를 실시한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하면서 증상의 완화를 관찰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침습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흔히 뼈 주사라고 부르는 신경 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신경 차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에 주사를 통해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이는 근본적으로 병을 치료한다기 보다 통증 완화, 염증 완화에 목적을 둔 치료 방법으로 효과는 일시적이고 필요한 경우 추가로 시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3개월에 한 번 정도만 시술이 가능하다.

 

수술적 치료는 앞으로 목을 절개해 해당 디스크를 제거하고 뼈을 하나로 유합하는 방법이나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빠져 나온 수핵만을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 방법이 개발되어 있다.

환자의 90% 정도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6개월 내 증상이 호전되지만,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신경 차단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그러나 초기에 근육의 약화가 있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하며, 척수의 압박이 심한 경우 신경학적 악화 방지를 위하여 예방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에 주사를 통해 직접 약물을 투여하는 신경차단술

목 디스크 예방하는 방법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베개는 너무 높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특히 컴퓨터 작업 시에는 모니터를 눈높이로 하여 목을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한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을 금해야 하고 일을 할 때에는 자주 스트레칭을 하여 어깨나 목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는 행동을 피한다.

머리 무게에 의한 목과 어깨의 부담이 가장 작은 자세는 등을 쭉 펴고 턱을 당긴 자세이다. 평소 이런 자세를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목의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바르게 앉고 오래 앉지 않는다.

앉는 자세에 따라 척추의 모양이 유지되거나 삐뚤어 질 수 있으며 이것은 허리뿐 아니라 목에 영향을 끼쳐 통증과 각종 목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몸을 살짝 뒤로 젖혀 엉덩이부터 어깨 끝까지 등 전체가 등받이에 닿게 해 체중을 분산시켜야 한다.


몸을 늘 따뜻하게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게 되는데 근육은 수축된 상태가 지속되면 쉽게 피로해져 목 결림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겨울에 목이나 어깨에 결림이나 통증이 자주 오고 목 디스크 환자가 느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이다.

걷기는 몸 전체를 무리 없이 골고루 움직이게 해줄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며 심폐기능과 장 기능을 강화시키고 무엇보다 척추의 균형을 잡아주며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스트레칭

목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목과 어깨에 긴장을 자주 풀어주고 여러 근육들을 고르게 사용해 주어야 한다. 특히 똑같은 자세와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은 근육에 부담을 주어서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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