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개최되는 진해군항제
진해군항제는 올해 61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3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10일간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24일 오후 7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 축하행사는 벚꽃과 함께 군항, 방위산업 등 3대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벚꽃을 주제로는 여좌천 별빛축제와 벚꽃 야행, 진해루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창작뮤지컬 안골포 해전과 경화역 러브스토리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군항을 주제로는 진해군악의장대 페스티벌, 이충무공 승전행차, 블랙이글스 에어쇼, 이충무공 추모대제와 승전기념 해상 불꽃쇼, 군부대 개방 및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특히 올래 처음인 방산은 방위산업 홍보 컨텐츠인 호국 퍼레이드, 학술심포지엄, 방위산업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껏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매년 진해 중원로터리 등 도로를 이용해 군항제가 펼쳐져 교통체증과 안전사고 등에 문제가 있었지만, 올해는 진해루 등 서부지역 일대까지 행사를 분산시켜 행사가 열리게 된다.
행사 계획에 따르면 24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부터 공식행사와 축하행사로 나누어 펼쳐지고, 25일 오후 2시 북원로터리에서 추모대제가 열린다.
29일 오후 8시부터는 이충무공 승전기념 해상 불꽃쇼가 진해루 앞 해상에서 펼쳐지게 된다.
군항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이충무공승전행차는 31일 오후 3시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수협삼거리, 북원로터리를 도보로 경유하게 되는데, 이충무공의 위용과 첨단 방위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오후 3시 여좌천에서는 별빛축제가, 31일~다음달 2일까지는 진해군악의장대 페스티벌이 공설운동장에서, 25일~다음달 3일까지는 가요제와 버스킹 등 문화예술행사가 진해루, 경화역, 여좌천, 중원쉼터 등에서 열린다.
그밖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개막행사 합창공연, 군악의장 호국프레이 등도 함께 하게 되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전 행사에서는 중원로터리 일대에 밀집해 교통체증과 안전상의 문제가 되었던 식당과 잡화 등을 진해루 일원으로 이동시켜 바다를 배경으로 약 80여 개의 텐트를 조성해 문을 연다.
또한 중앙분리대를 세워 차량통행을 유지하도록 하고, 해군교육사령부 영내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도록 했으며,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해안 경계석 주변에 안전펜스로 칠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로토리 주변도로와 우체국 앞 도로는 1,2 구역으로 나누어 푸드 트럭을, 진해역에서 내려오는 길은 젊은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화천상가 일원에는 버스킹 공연을, 경화역 일원에도 푸드트럭 존을 마련되어 방문객을 맞이하게 된다.
진해 바다와 함께하는 봄 여행
남해 바다는 서해와는 다른 일몰의 매력적인 부분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진해 해양공원은 경남의 대표적인 일몰 명소로 여기에 속한다.
음지도라는 섬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으로 육지와 음지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공원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이 걷기에 좋고, 공원 내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다양한 전시.체험 시설을 갖춘 해양공원
진해해양공원 내부에는 해양생물테마파크, 창원솔라타워 전망대, 어류생태학습관, 해전사체험관 등이 있고, 외부에는 해안산책로, 우도보도교, 정상부 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양솔라파크는 7,703㎡ 면적의 건축물로 전시관과 태양광 타워로 구성되어 있고,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600kW, 최대 높이 136m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돛을 형상화한 건축무로 2,000여 개의 태양광 모듈이 부작되어 있으며, 높이 120m 지점에는 태양을 상징하는 원형전망대가 있어 인근 부산항 신항과 거가대교, 진해만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 1층 바닥에는 투명한 강화 유리로 만들어진 곳이 있어 있어 발아래로 펼쳐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2층에는 솔라북카페와 느린 우체통이 설치되어 있다.
1층 안내데스크를 이용하면 전용 엽서를 받을 수 있고, 우편 요금 500원과 함께 3개의 느린 우체통에 각각 엽서를 넣으면 3개월, 6개월, 1년 뒤에 엽서가 도착하게 된다.
어류생태학습관은 우리나라 바다와 민물에 서식하고 있는 어류들을 직접 보면서 만질 수 있는 곳으로 1층은 바다, 2층은 민물 어류들이 있다.
실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고기를 직접 그려 볼 수 있는 라이브 스케치, 낚시 놀이를 할 수 있는 낚시 놀이터, 물고기 모양을 탁본할 수 있는 물고기 탁본 뜨기 등이 있다.
해양생물테마파크는 고둥을 형상화하여 만든 건축물로 1층은 바다, 2층은 땅, 3층은 하늘로 자연을 담고 있으며, 다양한 화석과 경골어류, 연체동물, 두족류, 진지와 조개, 산호 등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2층에는 해양 생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터치 스크린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참수함 체험 시설, 해양 생물 퍼즐 맞추기, 해양 생물 직접 그리기 등의 체험시설도 갖추고 있다.
3층에는 벽을 뚫고 나온 상어가 입을 벌리고 있는 트릭 아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해전사체험관은 진해의 역사, 충무공 이신순 장군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 되어 있는 공간으로 거북선, 판옥선의 모형과 조신 시대 해전에 사용된 무기들을 볼 수 있다.
체험관 앞에는 실제 우리 바다를 지켰던 진해함이 임무를 다하고 전시되어 있다.
외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러브 포토존이 나오는데, 알파벳 LOVE 사이로 보이는 남해 바다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조금 더 걸으면 1박 2일 촬영지였던 분홍색 하트 조형물과 나비 모양의 벤치가 있는 장소가 나오는데, 주변의 경치가 아름다워 이곳도 많은 사람들의 포토존이 되고 있다.
음지도는 우도와 보도교로 연결되어 있고 2~3분이면 건널 수 있는데, 우도에는 어여쁜 해변과 벽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해양공원에서 인생샷은 일몰 시간때 찍어야 한다.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일몰 명소로 태양이 바다로 잠기듯이 서서히 사라질 때 하늘과 구름이 붉게 물드는 풍경은 절대 놓치면 안되는 풍경이다.
이용요금 안내
창원솔라타워
어른, 학생 | 군인 | 어린이 | |
개인 | 3,500원 | 2,500원 | 1,500원 |
단체(20인 이상) | 3,000원 | 2,000원 | 1,200원 |
해양생물테마파크 / 어류생태학습관 통합관람료
어른, 학생 | 군인 | 어린이 | |
개인 | 2,500원 | 2,000원 | 1,500원 |
단체(20인 이상) | 2,000원 | 1,000원 | 500원 |
만 65세 이상 및 만 6세 미만은 무료
관람시간 하절기 3~10월 오전 9시~오후 8시, 동절기 11월~2월 오전 9시~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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