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의 위험을 높이는 황반변성 증상과 치료
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생활

실명의 위험을 높이는 황반변성 증상과 치료

728x90

40대 이상 조심해야 할 눈 질환 황반변성

 

 

최근 실명의 위험을 높이는 황반변성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에서 노인성 황반변성의 유병률이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시세포가 손상되거나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기는 질환으로 보통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변형시와 중심압점을 들 수 있는데, 변형시는 글자나 직선이 흔들리거나 굽어보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휘어진 정도가 더 심해진다.

 

중심압점은 그림을 볼 때 어느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 즉, 다른 부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이거나 전혀 보이지 않는 작은 부위가 존재하는 경우이다. 이런 증상은 다른 눈을 가리고 한 눈씩 검사를 할 경우 발견할 수 있다.

 

증상이 초기에는 심하지 않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증상이 진행되면 뒤 늦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경구 비타민제나 광역학요볍(PDT), 항체주사 등의 치료로 시력저하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 수는 있지만 나빠진 시력을 회복시킬 수는 없다.

 

증상에 따라 습성과 건성으로 구분

 

습성은 황반에 생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에서 혈장 성분이 새어 나오거나 물이 차면서 급격하게 시력이 저하된다.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실명 위험도 높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건성은 노화로 인해 시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면서 발생하고 급격한 시력저하는 없지만 황반변성에 의한 실명 중 20%를 차지한다.

 

원인으로 노화가 대표적이지만 유전, 흡연, 자외선 노출 등의 환경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황반변성이 생기면 가운데에 있는 검은색 점이 잘보이지 않거나 흐릿하게 보인다.

 

시력저하 속도를 최대한 늦추기 위한 치료

 

 

황반변성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위험인자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으며, 발병 후에도 관리만 잘하면 시력저하 속도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한다.

 

건성 황반변성은 드루젠의 존재 여부와 크기 및 개수, 지도형 위축의 존재 여부와 침범범위에 따라 초기, 중기, 후기로 구분되고, 초기엔 치료의 개념보다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우선이라 한다.

 

중기에는 말기로 진행되는 속도를 늦추는 치료를 진행하고 말기로 진행되면 시력저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된다고 한다.

 

병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AREDS 유형 식이 보충을 할 수 있는데, 루테인, 지아잔틴, 비타민C, 비타민E, 아연, 구리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대규모의 연구 결과로 확립이 된 건성 황반변성의 치료는 중기에서 말기로 진행되는 시기를 늦추고, 어느 정도 시력이 남아 있는 말기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저하 속도를 늦추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AREDS 유형 식이 보충이라 한다.

 

단독 성분으로 된 보조제보다 여러 가지 항산화물질이 다양하게 포함된 복합성분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습성 황반변성이 시작되었다면 시력 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약하고 정상적이지 않은 신생혈관에 레이저를 이용해 직접적으로 혈관을 파괴시켜 더 이상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보는 레이저 치료는 변성이 일어난 부위의 경계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경우에 시행하게 된다고 한다.

 

황반 중심부에 신생혈관이 있어 레이저 치료가 적당하지 않은 경우에는 베르테폴린을 주사하여 비열성 레이저를 맥락막신생혈관에 조사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을 없애는 광역학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항체를 눈 속으로 주사하는 치료를 하는데, 대표적인 약물로 루센티스, 아일리아, 아바스틴이 있다고 한다.

 

다른 치료법에 비해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많은 경우에 시력 유지가 가능하고, 일부에서는 시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습성 황반변성의 1차 치료방법으로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항체 눈 속 주사가 사용되고 있다.

 

보통 4~8주 간격으로 주사를 반복하는데, 주사치료를 멈추었다가 재발하는 경우 다시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고 한다.

 

 

안과질환 황반변성의 치료 옵션 다양해진다.

 

루센티스 또는 리제네론의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등의 항체의약품을 안구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혈관내피생성인자(VEGF)-A에 결합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시켜 병의 진행을 늦추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루센티스는 매달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아일리아는 두 달 간격으로 맞으면 된다. 하지만 두 가지 약 모두 주기적으로 맞아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 부담이 크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의 본격적 판매를 시작해 이러한 가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한국로슈(주)의 신약 신생혈관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제인 바비스모주를 최근 허가했다.

 

이 약은 VEGF뿐만 아니라 Ang-2의 작용경로도 함께 차단할 수 있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시키는 치료제이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안토시아닌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블루베리나 가지 등의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천연색소이다. 망막과 동공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고 눈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백내장이나 녹내장과 같은 안과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나 블랙베리와 같은 자색 과일이나 채소에 풍부하다.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아 보관이나 요리의 제한이 없다.

 

 

루테인

 

우리 눈은 항상 자외선에 노출되어 활성산소가 발생해 눈의 세포와 황반을 손상시키며 노안을 유발할 수 있다.

루테인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시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루테인은 25세 이후가 되면 감소하기 시작해 60대가 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부족하면 시력이 떨어지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게 된다.

 

몸속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하게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키위, 오렌지,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등 녹색잎 채소에 풍부하다.

 

 

비타민A

 

눈 건강을 위한 비타민이라 불리며 망막, 결막, 각막 등을 건강하게 만들어 눈 건강을 위한 최적의 영양소이다.

 

눈의 망막에서 빛을 뇌신경 신호르 바꾸는 과정에서 비타민A가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부족하면 야맹증, 시력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겨울철 쉽게 발생하는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 각종 안과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시금치와 파슬리, 파프리카 같은 녹황색 채소와 오렌지, 토마토, 계란노른자, 우유 등에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몸 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된다.

 

 

오메가3

 

오메가3는 눈의 염증을 제거하는데 탁월하게 작용하므로 안구건조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눈꺼풀 기름샘에서 분비되는 눈물막의 기름층 분비를 원활하게 만들어 눈물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안과저널에 발표된 논문에서 오메가3를 하루 2회 한 달간 복용한 그룹은 일반인에 비해 눈물 생성량이 증가하고 눈물막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또한 통증 역시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오메가3 영양제를 살펴보면 EPA 및 DHA 함유유지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EPA는 염증성 물질인 PGE2를 감소시키고, DHA는 망막의 주성분으로 눈물 분비가 줄어드는 것을 예방한다.

 

간에서 중성지방의 합성을 막아 혈액 속 피가 엉키는 것을 막아준다. 따라서 혈행개선에 도움이 된다.

 

고등어, 참치, 연어와 같은 생선과 해조류, 견과류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아스타잔틴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1600만 명 정도가 매년 백내장으로 실명을 하는데, 20%가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고된다.

 

아스타잔틴은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망막세포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 보다 훨씬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타잔틴을 매일 5mg씩 꾸준하게 섭취하면 눈의 피로가 54%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의 시력교정술에서 아스타잔틴은 수술 과정에서 손상될 수 있는 각막내외 세포를 모두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새우, 게, 랍스타 등의 갑각류와 연어, 도미 등 붉은 생선에 풍부하고, 몸 속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4가지

 

 

구기자

 

나이가 많아지면 황반부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황반변성이 생길 수 있는데 구기자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해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45~65세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구기자 28g을 일주일에 5번씩 90일 간 복용시키고 다른 그룹은 눈 영양제를 섭취하게 했다.

 

구기자를 꾸준하게 섭취한 그룹은 황반색소 밀도 수치가 평균 0.25 상승했지만 영양제를 섭취한 그룹은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자외선 차단제와 같은 역할을 하고 특히 구기자의 지아잔틴은 생체 이용률이 높아 쉽게 흡수가 된다고 말했다.

 

 

시금치 등 녹색잎 채소

 

시금치에는 질산염이 풍부해 녹내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질산염은 망막 속 시신경의 혈류장애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 10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녹색잎 채소 섭취량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나누어 25년동안 녹내장과의 연관성을 추적 분석했다.

 

녹색잎 채소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녹내장 발병률이 20~30%정도 낮은 것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데치기 전에 시금치를 자르면 단면으로 영양소가 빠져나갈 수 있어 단시간에 데친 후 잘라야 한다.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시세포에서 빛을 감지하는 광색소인 로돕신의 합성을 촉진시킨다.

 

안구의 예민함을 줄여 뻑뻑한 느낌과 피로와를 감소시킨다. 하루 40g 정도를 3개월 이상 꾸준하게 섭취하면 시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블루베리를 장시간 물에 씻으면 안토시아닌이 모두 빠져나가므로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껍질째 먹어야 한다.

 

 

등푸른 생선

 

고등어, 삼치 등의 등푸른 생선에는 DHA, EPA,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하다. 오메가3는 망막 미세혈관의 혈행을 개선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하루 500~1000mg의 오메가3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데, 고등어 반 토막 정도면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눈을 건강하게 만드는 영양소 비타민A

 

눈을 건강하게 만드는 영양소 비타민A

전자기기의 생활화로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협 스마트폰, 테블릿PC,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의 생활화로 인해 현대인의 눈은 어디서든 쉴 틈이 없다. 현재 미국에서는 업무와 관련된 안과 질환

modu-da-irooja.tistory.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