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는 불면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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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는 불면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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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는 불면증 환자

 

 

우리나라에서 불면증 환자 수는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9년 63만 명에서 2020년 65만 명, 2021년 68만 명으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수면장애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불면증으로 잠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자다가 자주 깨거나, 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거나,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고 느끼는 증상이 나타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데, 여성의 경우 생리, 임신, 출산, 폐경 등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잠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각성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여성은 사춘기 이후 더 많은 것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측한다.

 

불면증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는데, 급성인 경우 갑자기 발생한 외부 요인에 의해 1개월 정도 짧게 수면장애를 겪게되지만 만성은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이다.

 

급성 불면증을 방치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만성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불면증은 수면장애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제때 치료를 해야한다.

불면증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생활속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면증은 건선을 악화시키고 우울증을 동반한다.

 

 

불면증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건선 피부염을 급격하게 악화시킨다.

 

건선은 만성 피부 질환으로 피부에 붉은 반점과 하얀 두꺼운 각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재발이 쉽고 치료가 어려워 한 번 발병하게 되면 꾸준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만약 불면증으로 인해 건선이 악화된 환자인 경우에는 불면증과 함께 건선을 모두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해야한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00명당 남자 3명, 여자 7명 정도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하고, 중년이 되면 더욱 심해진다고 한다.

 

특히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과 함께 퇴직, 주변인의 죽음, 질병 등으로 우울증이 생기거나 심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치료에 소흘한데, 잘못된 자가진단이나 증상을 오인해 불면증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우울증을 앓게 되면 불면증이 동반되는데, 이때 약국이나 가정의학과 등에서 수면제만 처방 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다.

 

실제 우울증에 수면제를 복용하면 불면증이 일시적으로 호전되어 당장은 편해진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로 수면제에 의존하게 되고 우울증은 방치된 상태로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이혼, 실직, 타인에게서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받는 경우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게되어 불면증이 생기면 우선적으로 우울증을 확인해야 한다.

 

                                                                        우울증 자가진단표

 

중증이 아닌 우울증의 치료는 생활습관만 조금씩 바꾸어도 증상의 호전이 쉽게 되는데, 아로마테라피나 독서는 좋은 치료법이 된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에서 개발한 <마인드스파>라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마인드스파 프로그램 중에서 <마음터치>는 자신의 기분과 생각을 스스로 체크하고 정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이완요법이 있는데, 스스로 근육에 힘을 가한 후 이완시키는 방법이다.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무릎 밑으로 배게를 두고 옷은 느슨하게 만든 후, 20초 정도 다리에 힘을 넣은 다음 천천히 다리에 힘을 풀면 된다.

 

다른 신체 부위에도 이와같은 방법으로 매일 규칙적으로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중증도 이상의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 등의 치료를 해야 한다.

항우울제는 뇌 속의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우울증을 개선시킨다.

 

 

약국 수면제와 병원 수면제 비교

 

 

수면제는 벤조디아제핀 계열과 비벤조디아제핀 계열, 항우울제 계열로 구분되고,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은 용량을 지켜 복용해도 기억상실이나 충동 조절이 어렵고 낮 시간에 졸음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특히 노인들에게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비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은 졸피뎀 성분이 대표적으로 오로지 수면제로만 사용되고, 내성이나 의존성이 적어 의사들이 많이 처방하는 약물이라 한다.

 

주의할 점은 처방 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데, 과다 복용 시 운전 기능이 저하되고, 골절이나 낙상의 우려가 생긴다. 또한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불면증이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한다.

 

항우울제 계열 약물을 수면제로 복용할 때는 우울증을 치료할 때보다 적은 용량을 복용하게 되고, 진정.수면 유도를 통해 불면증을 치료하게 된다.

 

내성이나 의존성은 거의 없지만 졸림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비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은 약효가 지속되는 시간(반감기)이 짧아 자다 깨는 경우가 많아 잠에서 깬 후 다시 잠들기가 어려워 약을 추가로 복용하게 되는데, 아주 위험한 경우이므로 절대 금지해야 한다.

 

수면제를 복용할 때는 절대 금주를 해야 하는데, 수면제와 알코올 모두 뇌의 진정을 조절하는 GAVA 수용체에 작용하여 수면 효과를 너무 많이 증가시켜 부작용의 위험이 발생하게 된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은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보다 약효가 강하지만 의존성과 내성 등의 부작용 또한 더 크다.

 

따라서 단기적인 수면 장애나 부작용이 걱정되는 사람은 약국의 수면유도제를 우선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괜찮다.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수면 유도제로 디펜히드라민, 독실아민 성분의 약들이 대표적인 것으로 약 성분이 뇌혈액관문을 통과한 후 중추신경계에 있는 히스타민 수용체에 붙어 뇌 각성을 억제시킨다.

 

병원에서 처방되는 약보다는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길고 효과도 떨어지지만 내성이나 금단 증상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의할 점은 아침에 졸립거나 시야가 흐리고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오전 중으로 중요한 업무나 약속이 있다면 항히스타민 성분의 수면제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 약 성분이 반으로 줄어드는 데 9~12시간이나 걸르므로 몽롱한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수면유도제는 길어도  7~10일 정도만 복용해야 하고, 효과가 거의 없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수면제로 졸피뎀과 트리아졸람이 대표적으로 뇌의 GAVA 수용체에 붙어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안정시켜 잠이 들게 만든다.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수면 유도제보다 빨라 약 15분 이내 잠이들기 때문에 취침하기 바로 전에 복용해야 하고, 약의 반감기는 3~4시간 정도로 짧다.

 

주의할 점은 과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며, 약을 복용하는 동안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혹시라도 완전히 잠에서 깨지 않은 상태로 걸어 다니거나 음식을 먹는 등과 같은 몽유병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약 복용을 중단할 경우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천천히 줄이면서 끊어야 부작용이 없다.

 

병원 처방약으로 인해 내성이나 금단 증상이 생기는 것이 걱정된다면 트라조돈, 독세핀 등의 항우울제 약물을 이용해도 괜찮다.

 

용량을 줄여 수면제로 사용할 수 있는데, 중간에 잠에서 잘 깨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내성이나 금단 증상 등의 부작용은 적지만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느리다.

 

 

수면제와 수면유도제

 

수면제는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항불안제로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면서 수면을 유도하고 근육 이완과 경기나 발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약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뇌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와 같은 수면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기능만 선택적으로 적용해 만든 것이 수면유도제이다.

 

대표적인 약물로 졸피뎀이 있는데, 잠만 잘 수 있도록 효과를 내고 몸 속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항불안제 보다 안전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부작용에는 몽유병 증상이나 수면 중 섭식장애 등을 겪을 수 있고, 복용하는 양이 늘어나면 오히려 수면 장애가 심해질 수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최대 처방량은 하루 10mg이며, 치료 기간은 4주를 넘기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고 호흡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절대 복용하면 안된다.

 

불면증은 원인에 따라 비약물치료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는데, 인지행동치료법이 대표적이다.

 

인지행동치료는 불면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인 각성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수면과 관련한 부정적인 생각을 합리적인 사고로 바꾸는 치료법으로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불면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햇빛이 강하지 않은 시간대에 야외에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햇볕을 쬐면 밤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어 불면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부터는 녹차나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삼가해야 한다.

 

술은 수면유지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자주 깨고, 깊은 잠을 잘 수 없어 숙면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수면무호흡증이 악화될 수 있어 불면증 환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 TV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의 사용은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원인이 되므로 하지 말아야 하고, 저녁 시간대에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트립토판이 성분이 함유된 우유나 바나나 등을 간식으로 먹거나 중추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둥글레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에 잠자기 2~3시간 전 반신욕을 하는 것도 괜찮다.

 

닭고기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고, 상추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진정 작용으로 수면을 유도하므로 닭고기와 상추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어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불면증 완화에 도움 우유단백질 락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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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불면증. 잠못 이루는 밤이 지속된다면 삶의 질도 떨어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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