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으로 치료하는 위식도 역류질환

위식도 역류질환은 주위에서 흔하게 볼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수는 315만 명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질환이 되었다.

 

음식물을 먹게되면 내용물이 식도로 다시 올라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식도로 역류해 점막을 자극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위식도 역류질환이라고 한다.

 

내시경 검사로 하부 식도에 점막 손상이 관찰되면 역류성 식도염이라 부르는데, 내시경 검사와 관계없이 위 내용물 역류에 의해 가슴 쓰림이나 역류 증상이 나타나면 위식도 역류 질환이라 부른다고 한다.

 

증상이 심해지고 지속되면 궤양이 발생하며, 매우 드물지만 식도 협착이 생길 수도 있으며, 식도 하부의 편평 상피가 염증으로 인하여 원주상피로 치환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 중 점막 조직 검사에서 특수 정상피화생이 발견된 경우를 바렛 식도라 하고 식도 선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식도 역류 진환의 주요 증상은 음식물이나 위산의 역류와 함께 가슴뼈 뒤쪽이 타는 둣한 통증이 발생하고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게 된다고 한다.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고 가슴에 음식물이 걸려 있는 듯한 느낌과 쉰 목소리, 구토, 구역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만성적인 기침과 기관지 천식을 일으키고 충치와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에는 야식이나 과하게 먹은 후 바로 눕는 습관, 괄약근 압력을 저하시키는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 커피, 초콜릿 등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꽉 끼는 옷을 삼가하고 음식을 먹은 후 3시간 동안은 눕지 않아야 한다.

 

원인이 되는 음식은 피하고 식후에 심한 운동을 하면 역류를 증가시킬 수 있어 어느정도 소화를 시킨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다양한 치료 방법

 

 

치료 목표는 증상을 호전시키고 식도염을 치유해 재발을 방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치료 방법에는 생활습관의 개선, 약물치료,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의 경우 수술의 3가지가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치료를 우선으로 하는데, 만약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고 한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경우 역류질환을 호전시키는 효과는 불분명하지만 재발을 막는 데는 어느 정도 효과를 가져온다고 알려져 있다.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 사용

 

 

증상과 식도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위산이므로 역류질환의 치료로 사용되는 약물은 위산 분비를 억제시키는 약이라고 한다.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제, 양성자 펌프 저해제(PPI),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등이 주요 약물이라고 한다.

 

PPI는 위산분비 억제 효과가 탁월하고 하루 1회만 복용하므로 2회 복용하는 다른 약물보다 간편하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는 PPI에 비해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지속 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식후 2시간 뒤나 속이 쓰린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한다.

 

PPI는 반드시 아침 식사 30분~1시간 전에 복용해야 하며 식후에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지고,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는 식사와는 상관없이 하루 1회 복용하면 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염증은 나타나지 않고 증상만 있는 비미란성 역류질환은 4주 이상, 염증과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미란성 역류질환은 8주의 치료기간을 기준으로 치료하게 된다고 한다.

 

 

재발을 반복하는 미란성 역류질환은 수술이 필요

 

 

미란성 역류질환 환자들은 대부분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적인 경우가 많은데, 산분비 억제제는 위산의 역류가 일어나는 병태생리를 교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저용랼의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거나 증상이 재발할 때만 복용하는 약물치료법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장기간의 약물요법이 필요한 환자는 항역류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한다.

 

 

내시경으로 치료를 한다.

 

 

예전에는 수술로 치료를 하던 위식도 역류질환의 많은 부분에 대해 내시경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위산 역류의 원인이 되는 느슨해진하부식도 괄약근을 내시경 치료로 강화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시술법이다.

 

일반적으로 위산분비의 과다로 인해 역류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역류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한다.

 

따라서 하부식도괄약근을 강화시켜 위산이나 내용물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물리적인 장벽을 만드는 것이 내시경 치료의 역할이다.

 

가슴쓰림과 같은 증상을 똑같이 느끼더라도 병리기전이 위산의 역류로 인한 것인지 식도의 과민성으로 인한 것인지 등에 따라 표현형은 다양하다고 한다.

 

특히 위산의 역류와 증상간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으면 항역류 장벽을 만들어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없게된다고 한다.

 

따라서 치료를 하기 전 정확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내시경시술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경우인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미란성 역류질환은 위산의 역류가 많으면서 위산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해 내시경적 시술을 하면 효과가 좋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위산의 역류는 정상범위이고 증상의 발생과 연관이 없으면 약물치료와 내시경적 시술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최근에는 역류성 질환을 내시경 시술법이 하나의 치료법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항역류 내시경 시술법

 

항역류 내시경 시술법은 내시경적 고주파치료법, 항역류 내시경 점막절제술, 내시경적 위저추벽성혈술 등이 있고,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가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내시경적 고주파치료법과 내시경 점막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초기 역류질환 환자들은 위산분비 억제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지만 약물을 중단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증상이 재발할 때마다 약물을 복용하는 간헐적 치료법이나 증상이 없더라도 일정기간 약물치료를 하는 유지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런 경우 약물에 대한 반응은 좋지만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내시경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약물에 반응이 없거나 8주 이상의 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수술이나 내시경 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내시경적 고주파 치료법은 스트레타라고도 하며 2000년 FDA의 승인을 받은 후 우리나라에도 2014년 보건복지부에서 승인한 치료법이라고 한다.

 

이 시술은 하부식도괄약근에 침을 넣고 고주파 에너지를 방출해 국소적인 열자극을 가해 괄약근을 비후시켜 느슨해진 하부식도괄약근을 강화시킨다고 한다.

 

우리나라 신의료기술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레타 시술 후 경한 위출혈, 흉골하 통증, 연하곤란, 위무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별다른 후유증이 없이 회복되었고 시술로 인한 천공, 수혈이 요구되는 출혈, 사망과 같은 중증의 합병증은 없었다고 보고되었다.

 

스트레타 시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균 25개월을 추적 조사한 결과 삶의 질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식도의 위산 노출시간과 미란성 역류질환이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프로톤펌프억제제의 사용도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고 한다.

 

항역류 내시경 점막절제술은 위종양의 절제를 위해 사용되는 캡 장착 내시경 점막절제술을 응용한 치료법이라고 한다.

 

이 치료법은 별도의 기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하부식도괄약근 직하방의 분문부 주변 점막을 절제하게 된다고 한다.

 

불응성 위식도 역류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유의미한 증상의 호전을 확인했지만 아직은 신의료기술로는 승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내시경적 위저추벽성형술은 내시경 봉합기구를 이용해 위식도접합부와 위저부 조직에 주름을 만들어 고정시켜 위와 식도 사이에 장벽을 형성하는 시술이라고 한다.

 

이 시술에 대한 연구 결과는 긍정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도입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역류성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환자의 증상과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려야 내시경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자를 선택할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약물치료이지만 약물에 반응하지 않으면 적절한 시기에 내시경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의사도 치료하기 힘든 기능성 위장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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