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3대 만성질환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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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한국인의 3대 만성질환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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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살인자 고혈압

 

 

별다른 증상없이 찾아와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부전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시켜 소리없는 살인자라 부르는 고혈압.

 

눈 속의 혈관을 손상시켜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혈관 벽을 늘여 동맥류나 말초동맥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혈압 유병율은 20세 이상 성인들 중 28%를 차지해 4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다.

 

특히 고혈압을 진단하는 기준인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에 근접한 주의혈압과 고혈압 전단계에 속하는 사람들까지 더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난다.

 

한국인의 3대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알지 못하므로 평소 혈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메스꺼움이나 두통,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응급 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증상이 없는 편이다.

 

특히 눈이 자주 내리고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에 고혈압으로 인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50세 이상에 비만이 되면 고혈압의 발생 가능성 높여

 

 

고혈압의 원인

 

 

고혈압은 일차성(본태성)과 이차성(속발성)으로 나누어지고, 환자의 95%는 정확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일차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평소 고혈압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를 알아두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일차성 고혈압의 위험인자로는 나이, 가족력, 음주, 흡연, 운동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 환경적, 심리적 요인들이 있다고 한다.

 

어느 한 가지 요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고혈압이 발생하고 전체 환자의 90~95%를 차지한다.

 

대사 증후군이나 인슐린 저항성, 교감신경계 항진 등도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다 50세 이후로 비만이 된 경우 고혈압의 발생 위험이 20%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또한 비만이었다가 50세 전후에 정상 체중으로 감량한 경우에도 평소 꾸준하게 체중 관리를 한 사람보다 고혈압의 발생 위험이 1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정상 체중과 비만 여부를 판단하는데, BMI는 체중(kg)을 키(m로 환산)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25 이상이면 비만에 속한다고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50세 전후 64,136명의 검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와같은 사실을 밝혀 냈다고 한다.

 

연구팀은 중년 후반이 되기 전에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효과적인 고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차성 고혈압은 신장 질환, 부신 질환 등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는 경우를 말하고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대부분 혈압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한다.

 

대표적인 원인 질환에는 만성 콩팥병, 심혈관 질환, 대동맥 협착, 알도스테론증, 쿠싱 증후군, 갈색세포종, 갑상선 기능 항진증, 임신중독증,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다고 한다.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평소 규칙적인 운동이나 생활습관을 개선해 관리해야 한다.

 

전문의가 말하는 고혈압

 

 

혈압이 상승하면 장기에 혈액을 전달하는 혈관에 손상이 생기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뇌와 눈, 심장, 콩팥 등 여러 장기가 손상이 된다고 한다.

 

심하면 혈관이 터질 수도 있으며, 혈관을 좁아지게 만드는 죽상경화증을 일으켜 혈관을 막을 수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고혈압은 뇌출혈이나 뇌경색,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이고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고혈압에 의해 나타나는 두통은 일반적으로 뒤통수에 증상이 생기고 잠에서 깨는 이른 아침에 많이 발생해 몇 시간 후에 저절로 사라진다고 한다.

 

따라서 뒤통수가 당기는 듯한 두통을 자주 겪는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두통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어 혈압을 잴 때는 두통이 없는 편안한 상태에서 측정해야 한다.

 

고혈압 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는데, 약을 중단하게 되면 대부분 혈압이 다시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있다면 환자에 따라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도 있다. 단 이런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증상이 없어도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된다. 혈압은 언제든지 다시 상승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된다고 한다.

 

일부 고혈압 약물은 일시적으로 콩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지만 대부분 회복이 된다. 반대로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 만성콩팥병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된다고 한다.

 

보통 콩팥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투석을 받는 환자들이 있는데, 당뇨병 다음으로 고혈압이 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고혈압 약은 꾸준하게 복용해야 된다고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잘 관리해도 고혈압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기 위해 꾸준하게 운동을 해야 하고 그 결과 체중이 감량되므로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고지혈증은 고혈압과 함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육류보다는 생선이나 신선한 과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는 단기적으로 혈압을 높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혈압을 높게 유지시키거나 고혈압을 유발시키는데 대한 논란은 있다고 한다.

 

커피를 적절하게 마시면 오히려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미국에서 발표된 식생활 권고안에서도 하루 3~5잔 정도의 커피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하지만 높은 칼로리는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프림이나 설탕을 넣은 커피는 좋지 않고, 커피를 마시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수면에 방해가 된다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보통 나이가 들면 혈압도 올라가는 것이 정상이지만, 고혈압은 매우 위험하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고혈압이 없다고 할 수 없으므로 성인이라면 가정이든 병원이든 매년 규칙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만일 고혈압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온다면 빠른 시간내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것이 좋다.

 

집에서 스스로 측정한 혈압(가정혈압)은 치료 방향을 결정하거나 예후를 예측하는데 매우 유용하고 고혈압의 다양한 모습을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의사나 간호사가 혈압을 측정하면 의식적이나 무의식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해 실제 혈압보다 높게 측정되는 ‘백의효과(White Coat Effect)’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가정에서 직접 측정하는 가정혈압이 고혈압 환자 대부분에게 적극적으로 권장되고 있다.

 

혈압을 측정할 때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편하게 앉아 5분 정도 안정을 취한 다음 혈압계의 커프를 심장 높이에 맞추고 다리를 꼬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해야 한다.

 

측정하기 30분 이전에는 흡연, 카페인, 운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측정 중에는 움직이거나 말을 해서는 안된다.

 

전문의에 따르면 잘못된 자세나 흡연 등의 다른 요인에 의해 2~20mmHg 정도 높게 측정될 수 있으며, 커프와 심장의 높이가 다르면 최대 40mmHg 정도 높게 측정될 수 있다고 하므로 주위해야 한다.

 

통증이나 심리적 스트레스도 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키므로 정확한 측정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싱겁게 먹기, 체중 감량하기, 채소와 과일 많이 먹기, 운동하기, 금연하기, 절주하기 등과 같은 생활요법이 혈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나 혈압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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