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연화증 증상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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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골연화증 증상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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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는 골격을 형성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뼈가 튼튼해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많지 않은데 살짝 넘어지거나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경우 골연화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는데, 증상과 치료 방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골연화증

골연화증은 뼈 조직에서 칼슘이나 인과 같은 무기질이 침착되지 않아 뼈가 약해지고 골밀도가 감소해 잘 변형이 일어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성인은 주로 비타민D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고, 칼슘과 인이 점차 소실되어 뼈가 약해지고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어린이의 골연화증은 구루병이라 부른다.

뼈가 약해지고 골밀도가 감소해 발생하는 골연화증

골연화증 원인과 증상

골연화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비타민D 부족이다. 비타민D는 위장관에서도 흡수되지만 아주 소량으로 대부분은 햇볕을 통한 자외선 자극에 의해 피부에서 합성되며 간과 콩팥을 거치면서 활성형 비타민D로 전환된다. 이러한 활성형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증가시키며 근육의 항상성을 돕고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뼈의 무기질화를 돕는다.

 

 비타민D가 충분하더라도 칼슘이 부족하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채식주의자의 경우 칼슘이 부족해지기 쉽다. 채소에는 칼슘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피트산, 옥살산, 구연산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위장 질환에 의해 칼슘과 비타민D의 흡수에 장애가 생겨 골연화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약물 중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뼈의 재형성을 억제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항 경련제 등의 약물은 비타민D의 활성을 감소시키므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외 알루미늄, 납, 카드뮴 등은 신장에서 인의 흡수를 방해해 골연화증을 유발한다.

비타민D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골연화증

골연화증의 주요 원인

비타민D 부족 : 일광 노출 부족, 비타민 D 섭취 부족, 비타민 D 대사이상, 흡수장애, 신부전, 간부전
인산 부족 : 섭취 부족, 흡수 부족, 신장에서 재흡수 장애
산증 : 신세뇨관 산증
약물 : 비스포스포네이트, 항경련제, 알루미늄, 납, 카드뮴
일차성 골 무기질 장애 : 저인산혈증

 

골연화증은 특별한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근육의 약화와 뼈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근육 약화 증상은 보통 근위부를 침범하여 보행 시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보행장애가 나타나고 뼈의 통증은 척추나 허벅지 대퇴부에서 주로 발생하며 동일 부위에 골절이 잘 생긴다. 통증은 활동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악화된다. 뼈의 변형은 성인에게서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장기간 증상이 지속되면 척추만곡의 변형이나 흉곽, 골반의 변형이 나타날 수도 있다. 어린이는 구루병이 발생하면 다리가 휘는 등 관절이나 골격이 변형되고 폐렴에 잘 걸릴 수 있다.

 

치료 및 예방

골연화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비타민D의 단순 결핍이나 햇볕에 노출 되는 시간 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 야외 활동 시간을 늘려 일광 노출을 증가시키고, 비타민D와 칼슘, 인산을 보충하면 쉽게 치료가 된다. 비타민D는 우유, 유제품, 등 푸른 생선, 육류의 간, 계란 노른자 등에 풍부하므로 이러한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흡수장애에 의해 발생된 비타민D 결핍은 대량의 비타민D를 투여하고, 활성형 비타민D의 생성장애나 비타민D가 작용하는 표적세포의 저항성이 있는 환자는 활성형 비타민D인 칼시트리올을 투여한다. 저인산염성 구루병환자는 인산염 용액을 일생동안 복용해야 한다. 외출 시 자외선에 의해 화상을 입지 않는 범위 내에서 20~30분 정도 햇볕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서 비타민D 결핍이 발생할 수 있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령자, 골밀도 감소자, 골연화증이 있는 환자, 나쁜 식습관, 햇볕에 노출이 적은 사람, 강직이 있는 신생아, 구루병의 징후가 있는 소아 등은 비타민D 결핍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하다.

 

뼈를 건강하게 지키려면 2가지가 필수인데, 운동과 영양이다. 하지만 더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영양으로, 운동보다 뼈 질량 및 강도에 더 큰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한 대학교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운동 여부, 식이요법의 종류에 따라 9개 그룹으로 나누어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그룹, 처음부터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 운동을 하다가 중단하고 식이요법만 지속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8주간 실험을 진행한 다음 쥐의 뼈 질량과 강도를 확인한 결과, 운동이 중단된 후에도 보충 식이요법을 한 주는 뼈 강도가 유지 되었다. 연구팀에 의하면 장기간의 미네랄 첨가 식이요법은 뼈 질량과 힘의 증가뿐 아니라 손상 후에도 그 증가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운동 없이 식이요법만으로도 뼈에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장기간의 미네랄 보충 식이요법이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뼈 손실을 막고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비타민D를 합성하기 위해 하루 20분 정도 햇볕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뼈 건강에 좋은 음식 5가지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졌음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뼈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데 뼈 건강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알아보자.

 

1. 멸치

칼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품이 바로 멸치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면서 대사증후군 위험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혈액의 산성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신경전달을 원할하게 만들어 우울증이나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두뇌 발달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EPA와 DHA도 각각 9.2%, 14.1%씩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B와 무기질도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멸치는 우엉과 궁합이 좋은데, 함께 섭취하면 칼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데, 우엉의 이눌린 성분이 칼슘 흡수를 촉진시킥기 때문이다. 또 풋고추와 함께 요리하면 멸치에 부족한 섬유질, 철분, 비타민A, 비타민C 등의 영양 성분을 보충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시금치는 멸치의 칼슘과 결합해 흡수율을 낮추고 유해한 물질을 생성할 수 있어 함께 먹는 것은 좋지 않다.

 

2. 병아리콩

병아리콩는 다른 콩류보다 단백질, 칼슘, 섬유질이 풍부하다. 특히 칼슘 함량이 100g당 45mg으로 완두콩보다 2배 정도 높고 칼로리가 낮아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밥을 할 때 넣어 먹어도 좋지만 아보카도, 크림치즈 등과 섞어 빵에 넣어 먹어도 좋다.

 

3. 치즈

유제품에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치즈 속 칼슘은 멸치나 우유와 같이 소화흡수율이 높아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2는 근육 조직을 유지하고 세포 성장을 돕는다. 치즈는 콩과 함께 먹는 것은 좋지 않은데, 치즈에는 단백질, 지방, 칼슘 등이 풍부해 콩과 함께 먹으면 콩 속의 인산이 칼슘과 만나 인산칼슘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인산칼슘은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된다.

 

4. 두유

콩으로 만든 두유에도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검은콩으로 만든 두유는 일반 두유에 비해 칼슘 함량이 높다. 두유에는 필수아미노산 8가지와 함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레시틴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아몬드

아몬드 28g에는 칼슘 75mg이 함유되어 있으며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12%가 들어있다. 비타민E와 칼륨도 풍부하고, 아몬드에 들어있는 지방은 몸에 이로운 지방으로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두유에는 뼈에 좋은 칼슘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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