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 초기증상과 관리
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생활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 초기증상과 관리

728x90

 전 세계적으로 흔한 정신질환 우울증

 

우울증은 전 세계적으로 3억명 이상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10년동안 발병률이 약 18% 증가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약 2배 정도 더 많고, 우울증이 나타나지 않는 연령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에 따르면 우울증은 여러 정신질환 중에서 사회적 부담이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우울증 유병률은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서구권 국가에서 10~17%로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그 외 비서구권 국가에서는 5% 이하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의 정신질환 조사에서 일년에 발생하는 유병률은 3.1%, 평생 유병률은 6.7%로 나타났다고 한다.

 

 

 초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무기력과 흥미 감소

 

우울증을 앓게 되면 초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모든 일에 무기력해지며 흥미를 잃게 된다.

 

먼저 몸 상태나 일상 생활에서 활력이 감소하는 상태가 발생하고, 슬픔과 같은 정서적인 문제가 뒤따라 생기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울증의 주요 증상을 슬픔을 느끼는 것으로 알고 있어 활력이 감소하는 상태를 전조 증상이라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숨어있는 우울증 환자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우울증의 초기 증상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신체 리듬의 변화로 불면증, 식욕 감퇴, 과식, 피로 등이 나타난다.

 

둘째는 행동으로 나타나는데 평소보다 술을 과하게 마시거나 게임, 영화, 유튜브에 쉽게 빠지는 등의 중독성 행동이 나타난다.

 

세째는 대인 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직장에서 업무의 강도가 버겁게 느껴지면서 과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대인 관계에서 쉽게 화를 내는 일이 많아진다.

 

이러한 세 가지가 우울증의 초기 증상이지만 쉽게 인지할 수 없어 누구도 우울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울증 자가 진단

 

다음의 증상 가운데 5가지 이상이 매일 또는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1. 하루 종일 슬프거나 우울한 기분이 든다. 2. 대부분의 활동에서 흥미가 줄어든다.

 

3. 체중이 현저하게 감소하거나 증가하고 식욕이 줄거나 늘게 된다. 4. 불면증이나 수면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5. 생각하는 것이 느려지고 초조한 기분이 든다. 6. 몸이 피로하고 기력이 떨어진다.

 

7. 자신에 대해 무가치하다고 생각하고 죄책감에 사로 잡힌다. 8. 사고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유부단해진다.

 

9. 죽음이나 자살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자가진단 결과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간안에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초기 상태에서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좋고 재발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

 

우울증이 지속되면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불면증과 우울증은 깊은 관련이 있다.

 

불면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우울증을 동반하고, 우울증 환자의 2/3가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보통 수면 장애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하면 심적으로 불안해지고 압박감을 느껴 결국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두 질환 모두 악화가 된다.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이 소요되고 잠을 자는 도중 5번 이상 깨거나 다시 잠들기 어렵고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불면증으로 의심할 수 있다.

 

전문의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의 우울증 발병률은 일반인에 비해 5배 이상 높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폐경이 지난 여성의 경우 불규칙한 수면이 우울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평균 65세인 폐경 이후 여성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우울증 발병 휘험이 7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잠을 충분하게 자더라도 수면 시간이 불규칙한 경우에도 우울증 발병 위험이 68%로 나타났다.



우울증이 지속되면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장기간 지속되면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아일랜드 골웨이 국립의대 임상 연구 센터와 뇌졸중 연구실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 32개국 총 2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터스트로크 연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들 중 절반은 뇌졸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고 나머지는 뇌졸중 병력이 없는 사람들이었고, 슬프거나 우울한 날이 2주 이상 지속되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우울증 증상이 경미한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35%, 중등도인 사람은 58%, 중증인 사람은 54%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울증 그룹은 급성 뇌졸중의 위험이 46%,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위험이 44%,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위험이 54%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우울증의 치료는 어떻게 

 

우울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6개월 이내 25%, 2년 이내 50~75%가 재발하고, 재발이 반복될수록 우울증을 앓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므로 충분히 여유 있는 기간 동안 치료를 해야 한다.

 

먼저 일상 생활이 재미가 없으면서 모든 활동이 무기력하다면 우울증의 초기 증상이 아닌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경미한 상태라면 생활 습관에 변화를 주어햐 하는데, 우선 어떤 한 가지에 꽂혀 몰두하게 되는 중독적인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 수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가지고 흐트러진 생활 리듬을 바르게 가져야 한다.

 

운동이나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빠르게 해소해야 하고 대인 관계를 조금 멀리하는 것도 괜찮다.

 

만성적인 피로는 숨어있는 우울증의 원인이라 할 수 있으므로 영양제 복용 등을 통해 해소시켜야 한다.

 

우울증과 관련이 있으면서 생각하기 쉽지 않은 것이 심장 기능인데, 심장이 과로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을 많이해 지친 상태가 되면 기력이 떨어지면서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허약해진 심장을 원래대로 회복시켜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되면 우울한 감정도 회복이 되어 활력과 재미를 느끼게 되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미국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기준에는 2주 이상 우울감, 무기력, 자책감, 수면 장애, 과다수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우울증으로 간주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서서히 지치게 만드는 번아웃 증후군 극복하기

 

서서히 지치게 만드는 번아웃 증후군 극복하기

의욕 저하와 성취감 상실 번아웃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1974년 미국의 정신분석가인 허버트 프로이덴버거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가 되었고,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 장기간

modu-da-irooja.tistory.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