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항산화 성분 커큐민...강황 효능의 핵심 성분
강황의 약리학적 효과는 대부분 폴리페놀의 일종인 커큐민 성분으로 인해 나타나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이외에도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테르펜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휘발성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카레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카레를 즐겨 먹는 인도인들은 알츠하이머병 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으며, 미국인의 1/4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적다.
강황은 다양한 질병을 예방한다.
알츠하이머병 을 예방한다.
다양한 연구에서 강황 속 항산화 성분인 커큐민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뇌의 신경세포들 사이의 소통을 방해하는 단백질(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생성을 억제시키고 분해는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또 다른 단백질인 타우의 제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큐민은 뇌혈관에 발생하는 염증을 줄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한다.
실제 싱가포르 국립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60대 남녀를 대상으로 카레 섭취와 인지 기능의 상관관계를 연구 조사한 결과, 카레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인지 기능이 손상될 확률이 절반이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을 높인다.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등은 심장 질환과 당뇨병 등의 여러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커큐민의 항산화 작용으로 항염증 효과가 있어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팀에 따르면 세포 차원에서 강황의 항산화.면역 증진 효과를 실험을 통해 밝혔다.
연구팀은 강황의 항산화 능력을 밝히기 위해 총 페놀 함량을 측정하고, DPPH와 ABTS 라티칼 소거 능력을 평가하였고, 면역력 향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산화질소 생성능력과 비장 세포 증식능력을 확인하였다.
일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추고, 암세포를 제거하는 항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DPPH 라디칼 소거 능력은 어떤 식품의 항산화 효과를 측정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며 만약 강황이 일산화질소 생성을 돕는다면 이것은 강황이 면역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증거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 결과 노란색이 진할수록 항산화 성분인 총 페놀의 함량이 높았고, DPPH와 ABTS 라디칼 소거 능력도 향상된 것으로 타나났다. 또한 강황 추출물을 더 많이 투여할수록 일산화질소의 생성량도 함께 증가하였다.
연구팀은 세포 차원 연구를 통해 강황이 높은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노란색이 짙을수록 효과가 더 커진다고 말했다.
또한 면역 반응이 너무 과도하게 공격적으로 발생하는 사이토킨 폭풍을 조절할 수도 있다고 한다.
커큐민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은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 기능을 높이고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등과 관련이 있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유방암 전이를 막아준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에 따르면 커큐민이 암이 발생하는 여러 단계에서 여러 분자 타깃과 반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세포의 사이클을 정지시키거나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암세포의 성장에 필수적인 신생혈관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커큐민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위암, 간암, 백혈병, 구강상피세포암,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 대학 MD앤더슨암센터 연구팀은 커큐민이 유방암의 전이를 막아준다는 사실을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밝혔고,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세포를 제거한다는 보고도 발표되었다.
또한 각종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혈중 염증물질의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항염증 효과가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식품과 염증 반응에 대한 연구결과에서 염증 개선 효과가 큰 45가지 식품 중에서 강황의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커큐민 속의 PPAR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인자를 차단하므로 염증 억제 약을 만드는 주성분으로 사용되는데, 코티졸이나 페닐부타존과 효과가 비슷하고 부작용은 없다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대사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커큐민의 항산화와 항염 효과를 조사하였는데,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시키는 항산화 효소(SOD)를 활성화시키고, 염증성 단백질(CRP)과 노화를 촉진시키는 물질(MDA)가 감소한 것으로 밝혀진 연구결과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관절염 치료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는 다르게 부작용이 없으며, 항산화.항염증 효과로 치매나 헌팅턴병,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해성 질환의 증상을 억제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커큐민 성분은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담즙이 생성될 때 콜레스테롤이 사용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
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은 커큐민이 위산 분비를 효과적으로 억제시키고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과식,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 연구에서는 음주 후 강황을 섭취하면 물을 마시는 사람에 비해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가 약 4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큐민의 입자 크기 줄여야 흡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커큐민은 지용성 물질이면서 간에서 대사가 빠르고 입자가 커 장에서 흡수율 1%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이런 커큐민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수용성의 극소입자(0.0005mm 서브마이크론 입자)로 만들었으며, 강황 특유의 맛과 향은 없앤 제품이 테라큐민이다.
28일간 침전이 없는 미세한 입자로 만들어졌으며, 섭취 8시간 후에도 혈중 최고 농도가 지속된다고 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또다른 방법으로 미셀화 커큐민이 있다.
독일에서 개발한 기술로 지용성 성분이라 친수성 세포막을 통과하기 어려운 성분을 친수성 머리, 친유성 꼬리를 가진 성분을 합성시켜 흡수를 돕는 미셀화 구조를 만드는 기술이다.
미셀화 커큐민은 일반 분말 형태의 커큐민보다 체내 농도가 AUC 기준 185배, Cmax 기준 455배 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셀화 커큐민 역시 시중에 여러 제품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음식으로 건강을 지킨다. 지중해식 식단 효능
건강을 위한 밥상 지중해식 식단 사람들이 매일 먹는음식은 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칼로리가 높거나 지방이 많은 식단과 가공식품, 육식 위주의 식단은 심혈관 질환이나
modu-da-irooja.tistory.com
'건강한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변비 증상과 치료 (0) | 2023.02.28 |
---|---|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0) | 2023.02.27 |
음식으로 건강을 지킨다. 지중해식 식단 효능 (0) | 2023.02.23 |
포드맵(FODMAP)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 (1) | 2023.02.23 |
의사도 치료하기 힘든 기능성 위장관 질환 (0) | 202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