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를 대신할 식량자원 식용곤충 고소애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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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육류를 대신할 식량자원 식용곤충 고소애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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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식용곤충

 

 

전통적인 축산물을 대신할 식량자원으로 개발하는 데 많은 장점이 있는 식용곤충.

 

1kg의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사료의 양, 물 소비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이 적게 사용되며 좁은 사육장에서도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해 효율이 매우 높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무기질 등의 각종 영양소도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하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곤충을 식용으로 이용해 왔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곤충을 이용해 만든 단백질바, 패티, 곤충 단백질 추출 가공식품 등 여러 제품들이 판매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곤충법제화 등 정책을 만들고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식용곤충은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꽃뱅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풀무치 등

10종에 이르고, 가공제품은 180종 이상 출시되고 있다고 한다.

 

식용곤충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환자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고단백 항암치료, 케톤, 간질환, 위장질환 등의 식단의 메뉴가 최근 개발되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식용곤충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있으며,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은행과 협력하고 있다.

 

미래의 식량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식량은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 중이다.

 

 

다양한 질환에 도움이 된다.

 

 

근감소증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식용곤충인 고소애 추출물이 근 감소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선진국에서는 고령화로 인해 근감소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인증하고 있다.

 

현재 근감소증에 대한 치료제가 없어 다양한 천연물질과 약제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한다.

 

농촌진흥청 연구팀은 고소애에서 추출한 단백질이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근육세포 분화와 근감소증의 관련 지표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고소애 추출물을 근육세포에 투여하면 근육 분화 축진 지표(근육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유전자인 미오게닌)의 발현량이 약 60% 증가했다.

 

또한 근육의 위축과 감소가 있는 근육세포에 투여하면 근 위축 관여 지표( 근육 위축 관여 유전자인 아트로진)의 발현량이 약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소애가 근감소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으며, 관련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고소애는 단백질 51%. 지방 30%, 탄수화물 14%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도 85%를 차지해 영양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염증, 항비만, 모발 성장 촉진 등에도 효능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고소애 추출물질 아토피 완화에 효과가 있다.

 

 

경남농업기술원과 동아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고소애 추출물이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고소애 가수분해물질을 아토피를 유발시킨 실험용 주에게 3주 동안 복용시킨 결과 시판중인 아토피성 치료제인 프레드니솔론과 비슷한 효능을 나타낸 것으로 밝히고 있다.

 

항암치료 환자의 영양개선에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공동 연구팀은 췌담도.간암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고소애를 8주간 섭취시킨 결과 단백질 섭취율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고소애의 섭취 순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형과 맛 등을 개선시켜 셰이크 형태로 개발해 환자들에게 제공하였고

하루에 셰이크 1포(30g)을 섭취하면 단백질을 약 13g을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환자들을 고소애 셰이크 섭취군 20명과 곡물 셰이크 섭취군 24명으로 나누어 영양소 섭취량 조사, 체성분한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고소애 셰이크를 먹은 경우가 단백질의 섭취율이 20% 정도 높았고, 또한 건강한 세포막 상태를 나타내는 위상각 변화량에서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상각은 암 질환의 심각성과 영양 불량 정도 간의 강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연구팀은 고소애 셰이크를 섭취한 환자들은 항암 치료 기간에 절대 호중구 수의 변화량이 거의 없었고 곡물 셰이크를 섭취한 환자들은 젤대 호중구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면역 기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소애 섭취로 인해 영양지표가 개선되었고 항암제의 부작용인 백혈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섭취에 따른 부작용도 없었다고 밝혔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는 암세포와 정상세포 모두 손상을 입어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수적인데,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식욕 부진,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으로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고소애 제품이 상용화되면 암환자들이 부작용없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고소애를 활용해 다른 질병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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