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전하는 만성 콩팥병 관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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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전문가들이 전하는 만성 콩팥병 관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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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성 콩팥병 환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성 콩팥병 환자 수는 2021년 17만 7252명으로 최근5년 동안 46.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만성 콩팥병에 대한 국가 관리시스템이 부족한 상태에서 환자수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투석 치료가 필요한 말기 환자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당뇨병성 콩팥병 환자의 경우에는 10명 중 6명이 10년 이내 콩팥의 기능을 상실해 투석이나 신대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는 말했다.

 

 

조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만성 콩팥병

 

 

콩팥은 노폐물을 걸러 배설하는 여과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산.염기와 전해질 대사 등의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진 아주 중요한 장기이다.

 

또 혈압을 조절하고 적혈구의 생성을 도우며, 비타민D를 활성화시켜 칼슘 흡수를 원활하게 해 뼈를 건강하게 만든다.

 

양쪽 콩팥의 무게는 전체 몸무게의 약 0.4%밖에 되지 않지만 기능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소실되면 생명에도 지장이 생긴다.

 

정상인의 경우 콩팥에서 여과되는 하루 혈액량은 180L나 되지만 대부분 재흡수가 일어나고 실제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은 1~2L밖에 되지 않는다.


가느다란 모세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으며, 혈액순환이라는 기능을 유지하므로 심장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므로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심장과 콩팥 모두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콩팥의 손상은 대부분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역, 구토, 식욕부진, 피로감, 발과 다리의 부종, 근육경련,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숨이 차며, 가슴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나므로 콩팥질환을 의심하기는 어려워 대부분의 환자가 증상이 심해진 경우에 병원을 찾게된다고 한다.

 

만성 콩팥병은 전신의 각종 조직과 장기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팔다리가 붓고 고혈압이나 폐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빈혈, 심장질환, 골다공증. 면역력 저하, 심낭염, 고칼륨혈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수도 있다고 한다.

 

2021년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만성 콩팥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합병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활 위험이 2.1배나 높았다고 발표했다.

 

 

원인이 되는 요인에는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간질성 신염, 다낭성 난소증후군, 전립선 비대증, 요로결석, 암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이며,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이 75%를 차지한다.

 

고위험군에는 흡연자, 비만, 고령자, 콩팥에 부담을 주는 약물 복용자, 가족력이 있는 사람등이 이에 속한다.

 

콩팥의 손상은 대부분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역, 구토, 식욕부진, 피로감, 발과 다리의 부종, 근육경련,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콩팥에 치명적인 높은 혈당 수치

 

 

만성콩팥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최근 의료계에서는 당뇨병성 콩팥병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는데, 콩팥이 손상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한다.

 

혈당의 수치가 높은 혈액은 사구체를 이루고 있는 미세혈관을 손상시키는 데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우리나라 투석 치료가 필요한 말기 환자들의 경우에도 당뇨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빈도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통해 콩팥 건강을 확인 하는 것이 현명하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콩팥에 부담을 준다.

 

 

전문의들은 진통제가 콩팥에 극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하는데, 평소 콩팥의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때문일 수도 있다고 한다.

 

소염진통제는 콩팥의 혈관을 수축시켜 콩팥에 부담을 주는데, 건강한 콩팥을 가진 20대에서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기능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안전하게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5일 이내라고 한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악화 위험을 최대 42%를 높인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콩팥질환연구소 연구팀은 만성 콩팥병 환자가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가 100을 넘기면 병이 악화될 위험성이 최대 42%나 증가한다고 밝혔다.

 

심자에 산소와 영양성분을 공급해주는 혈관이 관상동맥으로 죽상동맥경화증이나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에 칼슘이 축적되면서 서회화가 진행된다고 한다.


연구팀은 환자 1936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에 따라 0, 1~100, 100 초과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와 만성 콩팥병의 악화에 대한 상관관계를 비교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지수가 0인 환자보다 지수가 1~100인 환자에서 악화로 진행될 위험이 29%, 100 초과에서는 42%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구체 여과율도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는 환자들이 더욱 빠르게 낮아지며, 콩팥의 기능도 약화되었다.

 

만성 콩팥병 환자는 석회화 빈도가 일반인들보다 훨씬 높아 심혈관 질환이 발병률이 높고 콩팥의 기능이 악화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주기적인 검사와 함께 금연, 규칙적인 운동, 생활 습관 개선, 나트륨, 인, 단백질 섭취 제한 등의 식단조절, 혈압, 당뇨 관리, 적절한 약물치료와 같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유전성 신장병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유전성 신장병은 희귀난치질환으로 만성 콩팥병의 원인 중 하나이다.

 

콩팥에 물혹이 생기면서 기능이 저하되는 다낭성 신장질환, 칼륨 전해질이 주기적으로 갑자기 감소해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저칼륨 주기성 마비증, 저칼륨혈증이 평생동안 지속되는 지텔만 증후군, 다뇨을 발생시키는 신장성 요붕증, 혈뇨와 난청, 각막 이상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알포트 증후군 등이 이에 속한다.

 

전문의에 따르면 초기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혈뇨, 단백뇨, 신장 초음파 등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나거나 혈액검사에서 콩팥의 기능이 저하된 것을 발견해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낭성 신장질환의 유전되는 방식에는 상염색체 우성과 상염색체 열성의 두 가지로 구분되고, 상염색체 우성인 경우가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상염색체 우성인 경우에는 세대를 건너뛰지 않으면서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되고, 전 세계적으로 400~1,000명 당 1명에서 발생한다.

 

다낭성 신장질환은 신장 실질에 낭종이 가득 차면서 고혈압과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결석, 혈뇨, 요로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20대 이후부터 발병하는데, 낭종의 개수가 적고 크기가 작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30대 이상이 되면 낭종이 커지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정확한 검사를 하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에 40~50대에서 콩팥의 기능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발견되기 때문에 바로 투석 치료를 받게 된다고 한다.

 

치료법으로는 낭종 크기를 지연시키는 약물을 사용해 투석 치료 시기를 늦추고, 단백뇨나 고혈압, 전해질 이상 등도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고 전문의는 말했다.

 

유전자 변이는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유전성 신장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으며, 가족력이 있으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소변으로 콩팥 건강 상태를 체크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으로 매일 소변의 상태와 색깔을 체크하면 된다. 건강한 사람은 연한 노란색에 맑고 투명하지만 체내 수분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평소 소변보다 짙은 흑갈색이나 커피색의 소변을 본다면 콩팥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시간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소변에 단백질이 많으면 거품이 심하게 발생하는데, 단백뇨가 있으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사구체에서 단백질을 거르지 못해 소변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많은 거품이 발생하게 된다.

 

평소의 소변과 색깔이 확연하게 다르다면 혈뇨을 의심해야 한다. 옅은 분홍색이나 흑갈색, 커피색 등으로 보이고 증상이 일주일 정도 지속된다면 빠른 시간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소변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려면 약국에서 검사 스틱을 구입해 활용해도 좋다. 검사지를 소변에 충분히 적신 후 밝은 곳에서 색의 변화를 관찰하면 된다. 미세 혈뇨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지만 검사지를 통하면 알아낼 수 있다.

 

금연과 함께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질병관리처에서 권고하는 만성 콩팥병 예방 관리 생활수칙 9가지

 

  • 음식은 싱겁게 먹고, 질환자는 단백질 섭취를 가급적 줄인다.
  • 반드시 금연하고 술은 하루 1~2잔 이하로 줄인다.
  •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자는 꾸준하게 치료.관리한다.
  • 칼륨이 많이 든 과일과 채소를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다.
  •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 정기적으로 단백뇨와 혈액 크레아티닌(신장 기능) 검사를 실시한다.
  • 콩팥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분을 섭취한다.
  • 주3일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 콩팥의 기능에 맞게 필요한 약을 복용한다.

 

신장질환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

 

 

 

부종이 있는 경우 수분과 염분을 제한해야 하는데, 전일 소변량보다 500~700mL 정도 더 마시도록 권고하고 있다. 만약 갈증이 난다면 얼음이나 사탕을 천천히 녹여 먹거나 레몬 등으로 침샘을 자극해 갈증을 해소하도록 한다.

 

무기질 인은 단백질 식품에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과 함께 제한해야 하는영양소로 어류나 육류 섭치를 줄여야 한다. 또한 인이 많은 잡곡, 버섯, 우유나 아이스크림 등의 음식도 제한해서 섭취해야 한다.

 

식욕이 떨어진 경우에는 한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고, 식사 중에는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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