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럭머거,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약이 영양소를 빼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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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드럭머거,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약이 영양소를 빼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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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양한 원인으로 약을 복용하게 된다.

질병을 치료하거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복용하는 약이

오히려 영양소를 뺏어간다면 당황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적정한 양의 약물을 복용해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영양소를 뺏앗길 수 있는데, 이러한 원리가

드럭머거 이론이다.

더럭먹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드럭머거이론

 

아무리 좋은 약이라 할지라도 크고 작은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약이 영양소를 빼앗아 간다는 이론이 바로

드럭머거이론으로 2000년대 후반 미국의 수지 코헨

약사가 만든 가설이다.

수지 코헨의 주장에 따르면 인체내의 비타민, 미네랄,

호르몬 등의 천연물질을 빼앗아 가는 약물과

그에 준하는 모든 요인을 드럭머거라 부르고 있다.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식품, 생약, 화장품,

생활방식, 환경 등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드럭머거는 몸이 약의 유효성분을 분해, 흡수, 배출하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약물이 영양소를 빼앗아가는 경우는 세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약효를 발휘하기 위해 몸 속의

영양소를 사용하는 경우, 둘째는 우리 몸의 영양소를

약물이 직접 파괴하는 경우, 셋째는 약물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는 것이다.

 

전문의에 따르면 특정한 약에 대응하는 영양소가

한 가지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따라서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의 종류와 만성질환에

따라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만약 이를 계속 방치하면 만성질환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망막병증 등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약물 복용으로 인해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쉽고

다시 약효과 떨어져 병이 악회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약이 오히려 영양소를 빼앗아 가는 드럭머거

약에 따라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

 

대부분의 약은 석유를 원료로 합성한 유기화학물질이다.

이러한 약은 체내에서 작용을 하는 동안 염증과

종양의 원인이 되는 할성산소를 만들어내고 전신조직의

수용체에 작용해 약물대사 과정에서 필수적인

영양소를 고갈시킬 수 있다고 한다.

 

예컨대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이뇨제는 소변량을

늘려 혈압을 낮추는데, 이 과정에서 수용성

비타민B도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비타민B는 세포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데 필수

성분으로 부족하면 에너지를 충분하게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쉽게 체력이 떨어진다.

또 젖산이나 피루브산과 같은 몸에 나쁜 성분들이

증가해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심하면

부정맥까지 발생한다.

 

고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코엔자임 Q10을 부족하게 만들 수 있다.

코엔자임 Q10은 세포 에너지를 생성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부족하면 피로감을 느끼고 근육통이나

 피부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혈압약으로 처방하는 칼슘채널차단제와 골다공증

치료제는 칼슘을 빼앗아 가는 드럭머거이고, 흡연은

비타민C를 빼앗아 가는 드럭머거이다.

만약 건강을 위해 약을 복용하면서도 예전보다 건강이

더욱 악화되었으면 드럭머거를 의심할

필요성이 있다.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비타민B군, 비타민C,

셀레늄, 칼슘, 마그네슘, 아연, 엽산 등이 부족해지기 쉬워

여러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 종합비타민과 비타민C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은데, 비타민C는 1000mg 이상

고함량으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시간 간격을 두기

위해 아침에 약을 복용하면 비타민C는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의 경우 비타민B, 칼슘, 마그네슘, 철분, 유산균

등을 고갈시킬 수 있다.

어린이들이 항생제를 복용하고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항생제가 장내의 유익균을 제거해 장내

환경을 악화시키므로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유산균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다.

 

메트포로민 성분의 초기 당뇨병 치료제는 포도당의

생산.흡수를 차단시켜 혈당을 낮추어 준다.

하지만 메트포르민 성분이 비타민B12, 엽산의

흡수도 방해한다.

이런 메타포르민 성분을 포함한 당뇨병 치료제를 

2년 이상 장기간 복용하는 일부 환자에서 비타민B12의

농도가 정상 수치 이하로 줄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비타민B12는 신경을 둘러싼 막을 구성하는 물질을

만들고 엽산은 비타민B12를 도와 적혈구 합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면 감각신경에 손상이

생겨 손발이 따갑고 팔다리에 무력감이 생긴다.

증상이 심해지면 악성빈혈과 신경손상, 인지능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하지만 다행히 치료제 복용을

 중단하거나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하면

빠르게 회복이 된다.

PPI계열(프론톤펌프억제제)의 위궤양.역류성식도염.

위염 치료제는 위산의 생산.분비를 억제한다.

음식을 통하여 대부분의 영양소를 흡수하게 되는데,

위산의 생산.분비가 억제되면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위산은 비타민B12를 흡수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간 PPI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면

비타민B12 부족은 더욱 심해진다.

평소 술을 자주 마시거나 수면부족, 스트레스, 과로가

심한 경우 비타민B군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된다.

약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체내 영양소가 일반인보다

더욱 빠르게 소모되므로 평소 영양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영양소나 비타민, 무기질의 소모가 매우 빠르다고 한다.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약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해

독성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이 생기고

이 독성 물질은 혈관 벽을 파괴하고 혈전이 잘

만들어지도록 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따라서 고혈압 약인 이뇨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다면 비타민B1의 섭취량을 하루 권장량보다 많은

1.2~1.5mg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코엔자임 Q10을 50mg을 하루 1~2회 복용하면 좋다.

이 외에도 항생제, 변비약, 피임약 등 많은

드럭머거가 있는데, 장기간 약을 복용하는 환자인 경우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드럭머거이론

드럭머거와 고갈되는 영양소

 

드럭머거 효능분류 고갈되는 영양소
칼슘채널차단제(암로디핀) 고혈압약 CoQ10,칼륨
베타차단제(아테놀올) 고혈압약 CoQ10
ACE저해제(캅토프릴) 고혈압약 아연,미네랄
스타틴(심바스타틴) 고지혈증약 CoQ10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면역억제약 칼슘,비타민D,엽산,비타민C
아스피린 혈소판생성억제약 비타민C,칼슘,철분,엽산
NSAIDs(이부프로펜) 진통소염제 엽산
푸로세미드 이뇨제 아연,칼슘,마그네슘,비타민B
글리부리드 당뇨약 CoQ10
메트포르민 당뇨약 CoQ10,엽산,비타민B12
항생제 항박테리아약 유산균,비타민B군
페니토인 항경련약 엽산,비오틴
프리미돈 항경련약 엽산,비오틴,비타민D,칼슘
결합형 에스트로겐 피임약,갱년기약 마그네슘,셀레늄,아연,비타민B군,유산균
갑상선호르몬제(레보티녹신) 갑상선기능저하약 철분
위산분비억제제(PPI, H2차단제) 위궤양약 모든 영양소
메토트렉세이트 항암제 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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