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비트는 파프리카, 브로콜리, 샐러리와 함께
대표적인 서양 4대 채소로 비타민과 칼륨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 부터 각종 질병에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다양한 효능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비트 주요성분
레드비트에는 붉은 색을 나타내는 베타인이라는
성분과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칼륨, 식이섬유, 비타민, 질산염 등이 풍부하다.
레드비트는 100g당 45kcal로 매우 낮으며,
니아신과 엽산 등의 비타민, 인, 철, 칼슘, 칼륨 등의
무기질과 단백질, 당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레드비트 효능
1. 혈관을 건강하게 만든다.
혈액은 몸 전체를 순환하며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수거한다.
이런 혈관 내부에 노폐물이 쌓여 혈액 순환이 원할하지
못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레드비트에는 칼륨이 풍부해 혈관 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어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만들고
베타인 성분과 질산염은 혈관벽에 쌓인 혈전을
녹이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영국의 한 대학교 연구팀이 고혈압 환자 64명에게
4주간 매일 레드비트 주스를 섭취하게 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 혈압이 정상 범위 내로 회복이 되었고
혈관확장이 20%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SCI급 학술지인 MDPI에 게재된 연구에서 비트주스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혈관이
유연하게 늘어났고 혈관벽의 탄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약의 효능도 혈액순환 개선에 있는데, 레드비트와
함께 섭취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작약과 레드비트는 혈액순환 개선으로 심장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헤마믹스 원료로
꼽히고 있다.
헤마믹스 원료는 혈액 순환을 돕는 원료 2~3가지
이상을 혼합해 섭취하는 것으로 작약과
레드비트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된다.
2. 강력한 항산화 성분
체내에서 산화스트레스에 의해 발생되는 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시켜 다양한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레드비트에 속에는 붉은 빛깔의 베타인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제거하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체내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 축적을 막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라이코펜,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시켜 면역력을 높이고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의 피로를 줄여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레드비트의 100g당 열량은 45kcal로 매우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해소하고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레드비트 효율적인 섭취 방법
다양하게 조리가 가능한데, 즙이나 말린비트, 샐러드를
만들어 섭취하면 편리하다.
1. 레드비트즙
가정에서 즙을 만들어 먹기에는 손이 많이가고 불편한
점이 많으므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선택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제품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레드비트의 핵심 성분인 칼륨 함량이 명시되어 있는지,
어떠한 방법으로 추출했는지, 유기농 제품인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시판되는 제품 중에는 원액을 조금만 넣고 정제수를
타거나 유효성분 손실이 큰 제조법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 칼륨의 함량이 적어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또한, 고온 추출법을 사용하게 되면 유효성분이 쉽게
파괴되어 효능이 떨어지므로 저온 추출법을
사용했는 지도 살펴야 한다.
실제 서울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비타민 용액을
121℃에서 15분간 가열한 결과 비타민C와 비타민A가
각각 100%, 52%가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저온 추출법을 이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발효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데, 비트의
생리활성물질은 단단한 세포벽 안에 갇혀있어 체내에
흡수가 잘 되지 않으므로 발효 과정을 거치면
세포벽이 무너져 속에 있는 영양성분들이 밖으로
흘러나와 흡수가 용이해진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따르면 발효 비트즙엔 일반
비트즙보다 영양성분이 최대 15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농약은 최대 80%만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나 잔류농약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시킬 수 있어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기농 제품은 영양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데,
실제 우리나라 한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유기농 딸기가 일반 딸기보다 플라보노이드, 엘라그산
등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항산화
효과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 ABC 해독주스
ABC주스는 사과(Apple)와 비트(Beet), 당근(Carrot)을
갈아 만든 해독주스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증상을 해결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안토시아닌과 라이코펜, 비타민이
풍부해 눈을 건강하게 만들고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 주스로 꼽히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설사, 복통, 장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저혈압이나 저혈압 쇼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하루 1개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ABC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사과, 비트, 당근을
1:1/3:1 비율로 맞추어 물 200mL와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된다.
매일 아침 공복에 섭취하도록 하는데, 주스를 마신 후
나타나는 붉은 변은 철분이 원인인 적뇨 현상으로
안심해도 된다.
3. 레드비트물김치
입맛을 돋구어 밥반찬의 메뉴로 즐기기에 좋다.
만드는 방법은
무를 세로로 반 자른 후 도톰하게 반달모양으로 썰고
배추줄기 1kg을 무와 비슷한 길이로 잘라준다.
물 10컵에 꽃소금 1컵 반, 설탕 1컵을 넣고 녹여준다.
무를 아래에 배추를 위에 넣어 소금에 절인다.
물 8L에 꽃소금 1컵, 멸치액젓 4큰 술, 소주 반 컵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씨를 제거한 대추 20개,
통마늘 20개, 저민 생강 30g, 배 1개, 양파 2개를
넣고 곱게 갈아준다.
건더기를 면포로 걸러 준 후, 비트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김치통에 절인 무와 배추, 실파, 청양고추를
함께 넣고, 마지막에 미리 만들어 둔 국물을 넣는다.
실온에서 하루 보관한 후 2~3일 냉장 숙성한다.
레드비트 고르는 법, 부작용
레드비트는 만졌을 때 무게가 무겁고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하고, 표면에 상처가 없고 미끈한 것이 싱싱하다.
부작용은 섬유질이 풍부해 과다하게 섭취하면
설사, 장염,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은 소화기관이 약해서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한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신장이 약한 사람은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1개 이하로
먹고 일반 성인은 권장량이 1/2개 이하이다.
혈압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레드비트를
고혈압 환자가 먹을 때는 고혈압약 복용과 관련해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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