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강화에 좋은 미네랄 아연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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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면역력 강화에 좋은 미네랄 아연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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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미네랄

 

아연은 체내에서 매우 낮은 농도의 이온 형태로 모든 조직에 존재하고 있으며, 세포와 효소를 구성하고 약 100여 개의 효소에서 보조인자로 작용한다.

 

세포 분열에 관여해 성장과 발육을 조절하고, DNA, RNA 합성에 필요한 효소를 활성화 시킨다. 또한 미각과 후각의 유지와인슐린 합성에도 관여한다.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도와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데, 미국 소아과 학회에 따르면 아연 보충제를 꾸준하게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급성 하부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 센터 연구팀은 아연이 병원체와 맞서 저항하는 T세포의 발달에 필요하며 T세포 생성 면역기관인 흉선의 재생을 촉진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부족하면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아연 섭취량이 적으면 만성신부전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은 아연 섭취와 만성신부전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아연의 섭취량이 너무 적으면 만성 신부전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만성신부전은 대표적인 신장 질환으로 요독, 부종, 빈혈, 혈압 상승 등의 증상과 함께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 고혈압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3개월 이상 만성적인 신장의 손상과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병으로 중증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며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면 투석과 신장이식을 해야 한다.

 

연구팀은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 참여자 중에서 신장 기능이 정상인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아연 섭취량과 만성신부전의 발병륭에 대해 조사하였다.

 

그 결과 아연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만성신부전 발병률이 16.5% 였으며, 가장 적은 그룹은 20.7%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연의 섭취량이 줄어들면 만성신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최대 20% 정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연이 부족하면 아토피나 천식 등 면역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몸 속에 아연이 부족하면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두드러기 등의 면역질환을 유발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한양대학교 의대 공동 연구팀은 한국 건강영양 조사설문에 참여한 혈청수치와 알레르기 항원수치가 조사된 1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혈청내 아연의 농도와 알레르기 항원 특이 면역 글로불린E 수치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총 글로불린E 수치는 알레르기 반응 정도를 확인하는 수치로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높게 나타나고, 조사 결과 아연의 농도가 감소함에 따라 총 글로불린E의 수치는 반대로 증가함을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인 비만세포는 여러 염증물질을 방출하는 탈과립을 발생시키는데, 히스타민이 세포 밖으로 탈과립이 되면 아토피 주용 증상인 피부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비만세포 내 아연이온은 히스타민의 탈과립에 작용해 알레르기나 염증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연은 육류에 풍부해 일반적인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 결핍의 걱정은 없지만 채식주의자나 비건의 경우 부족해질 수도 있다.

적은 양을 필요로 하지만 부족하면 결핍증 발생 

 

정상인의 혈중 아연의 수치는 70~121ug/dL이며, 우리 몸 속에는 약 1.5~2.5g 정도 존재하고 있다. 면역기능 등 신체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필요한 양은 매우 적은편이다.

 

체내에 저장되거나 합성되지 않아 음식이나 영양보충제를 통해 반드시 섭취해야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권장량은 남성 10mg, 여성 8mg이며, 일상적인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면 결핍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부족함을 느낀다면 영양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결핍이 된다면 성장에 장애가 생기고, 생식기관 발달 저하, 성적 성숙 지연, 성기능 장애, 면역 기능 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잉 증상은 그렇게 흔하지 않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면 메스꺼움, 복통, 오심,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과잉 섭취가 장기간으로 이어지면 면역 체계가 저하되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 하루 35mg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연이 부족해지기 쉬운 사람

아연의 결핍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섭취 부족, 흡수 불량, 과량 소실 등으로 나누어 진다.

 

보통 식물성 식품을 주로 먹는 채식주의자나 비건에게서 섭취 부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아연은 식물성 식품에도 있지만 동물성 식품에 특히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마 100g에는 2.52mg이 들어있지만 달걀 100g에는 4,2mg이 함유되어 있다.

 

아연의 요구량이 증가하는 임산부나 수유중인 여성에게서 부족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흡수 불량에 의해 부족한 경우는 크론병과 같은 장 질환으로 인해 흡수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이다. 또한 설사나 당뇨병, 간경변 등의 질환으로 인해 아연이 소실되어 생긴다.

 

아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다.

아연은 부족해지면 철과 다른 미량 영양소도 함께 부족해지기 쉽다. 따라서 아연이 부족하면 다른 영양소는 문제가 없는지 체크해야 한다.

 

섭취 부족으로 인한 결핍은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개선시킬 수 있는데. 굴, 소나 돼지의 간, 씨앗류, 견과류 등에 풍부하다.

 

특히 굴 속에 풍부한데, 굴 100g에는 15.9mg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으며 백미 100g에는 1.4mg밖에 되지않아 10배가 넘어간다. 또한 굴 속에 함유된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시키고, 철분과 구리는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소고기 150g을 먹으면 하루 필요량의 90%를 섭취할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아동에게도 좋다.

 

채식주의자나 비건을 위한 아연 섭취 방법

콩류와 견과류는 식물성 식품 중에서 아연이 풍부하다. 100g당 잣에는 7.14mg, 캐슈넛에는 6mg, 피칸 5,11mg이 함유되어 있으며, 대두에 4,49mg, 두부 1,17mg이 들어있다.

 

아연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요인에는 섭취량, 영양상태, 장 통과 시간과 함께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있다. 콩류와 견과류는 단백질의 함량도 높아 아연의 흡수율이 좋다.

현미, 보리, 수수, 기장 등과 같은 전곡류는 풍부한 아연이 들어있다. 하지만 전곡류에는 흡수를 방해하는 피틴산도 함유되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틴산은 물로 씻거나 발효시키면 양이 4~20% 정도로 떨어진다.

 

칼슘도 아연의 흡수를 방해하는데, 만약 칼슘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다면 식사를 하기 바로 전이나 후에는 섭취를 피해야 한다. 따라서 아연과 칼슘 영양제를 모두 섭취한다면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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