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의 놀라운 효능과 즐기는 방법

 더위가 시작되면 입맛을 잃어버리고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함께 영양을 충분히 보충해주어야 한다.

이럴 때 입맛을 돋구면서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한

오이를 섭취하면 제격이라 할 수 있다.

여름 채소로 건강에 여러모로 이로움이 있는 오이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오이의 영양성분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반

물과는 다르게 수분 입자가 작으며 미네랄과 비타민 등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서 흡수가 빠르고

대사도 빠르게 이루어지므로 등산과 같은 운동을 할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오이 한 개에는 비타민C가 일일 권장량의 14%가 함유

되어 있고 비타민K, 마그네슘, 칼륨 등의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반면 열량은 45kcal로 매우

낮고 펙틴이라는 수용성 섬유질과 리그난,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 쿠커바이타신 등의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오이의 효능

 

오이는 단맛은 없지만 수분을 보충하는 데 좋으며

한의학에서 수분으로 몸의 열을 내리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해독 효과가 있다고 한다.

 

1. 칼로리는 낮고 영양소는 많다.

 

오이 한 개에는 지방이 전혀 없으며 일일 권장량의

비타민C 14%, 비타민K 62%, 마그네슘 10%, 칼륨 13%

단백질과 섬유질이 각각 2g이 함유되어 있으며

탄수화물이 11g이고 칼로리는 45kcal로 매우 낮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펙틴이라는 수용성 섬유질은

 장운동을 원할하게 만들어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2. 풍부한 항산화제 면역력 향상

 

항산화제는 암이 생기는 원인이 되는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쿠커비타신, 플라보노이드,

리그난, 베타카로틴 등의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오이에 함유되어 있다.

또한, 플라보놀은 산화스트레스로부터 DNA와 세포를

보호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세코이솔라리시레시놀, 라리시레시놀, 피노레시놀 등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암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오이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A, B, C와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수분 공급

 

건강을 위해 수분 공급은 중요한 요소인데,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오이 140g을

먹으면 하루 수분 섭취량의 약 20%를 채울 수

있어 평소 물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간식으로

오이를 챙겨 먹으면 좋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아 음주를 한 다음 날 숙취 해소와

 이뇨작용을 통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피부 미용

 

오이를 잘라 피부에 붙이면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고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냉각 작용을 통해 부기나 홍반 등을

감소시켜 준다.

오이는 직접 섭취해도 피부 미용 효과를 볼 수 있는데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피부에 윤기와

촉촉함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예방하고 성난

피부를 가라앉히고, 이산화규소는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을 윤기가 나게 만들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오이팩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과 미백,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오이를 얇게 썰어 피부에 얹거나 밀가루와 3대1 비율로

섞어 피부에 바르고 15분 후 씻으면 된다.

5. 천연 입냄새 제거제

 

오이의 수분은 피부 미용에 효과도 있지만 입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이를 얇게 썰어 입천장에 1분 정도 붙이고 있으면 입

 속 박테리아가 식물 화학성분에 의해 제거되어

입 냄새가 줄어든다.

6. 기타 다양한 효능들

 

실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혈당 수치를

감소시켜 당뇨병으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예방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타민K가 풍부해 칼슘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주어

뼈를 건강하게 만들며, 탈수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양한 항산화 성분은 염증을 제거하고 리그난 성분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압을 조절하고,

칼륨과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심장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피세틴이라는 항염증 성분이 있어 뇌 건강과 연관성이

있는데, 피세틴은 노화 관련 신경 질환이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줄요주는 효과가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오이는 천연 이뇨제로 혈액이나 장에 쌓인 독소나

유해 물질을 배출시키며 간의 해독 기능을

원할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주의 사항

 

오이는 꼭지가 싱싱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너무 굵지

않고 모양이 일정한 것이 품질이 좋은 것이다.

가시를 손으로 눌러 아프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깨끗하게 씻은 오이는 하나씩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싸

냉장 보관도록 한다.

 

오이의 쓴 맛은 쿠커바이타신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수박, 참외, 멜론 등 대부분 박과 식물의 덜익은 과육에

있는 성분이다.

주로 꼭지와 끝 부분에서 쓴맛이 강하고 이 성분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벌레나 초식동물들의 접근을

막기위한 발달한 독성분으로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쓴맛이 강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농약의 사용으로 인해 오이에 잔류 농약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깨끗하게 씻어 먹도록 하고 특히 표면

돌기 부분에 잔류 농약이 집중될 수 있어

돌기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

세척할 때 흡착력이 좋은 밀가루를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세척할 수 있다.

오이소박이 만들기

 

오이는 수분이 많고 연해 바로 먹지 않으면 쉽게

상하므로 소금에 절여 소를 만들어 넣고 갖가지 양념에

 버무려 오이소박이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담글 때 손은 많이 가지만 부추와 궁합이 좋고 그만큼

맛이 있어 밑반찬으로 제격이다.

 

1. 백종원 오이소박이 만들기

 

재료 : 오이, 당근, 부추, 소금, 액젓, 새우젓, 설탕, 양파,

고춧가루, 다진마늘, 생강 조금

1. 오이와 부추, 당근을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깨끗이 씻은 오이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준다.
3. 집게를 활용해 오이의 밑부분을 잡고 칼로 오이의

윗부분에 칼집을 내준다.
4. 물 2/3컵에 소금 3스푼을 넣어 섞어준다.
5. 소금물을 오이에 붓고 30~50분 절여주는데,

십분마다 오이를 뒤적거려 준다.
6. 당근은 채 썰어 준비하고 부추는 잘게 썰어준다.
7. 믹서에 새우젓 2스푼, 설탕  2스푼, 양파 반 개,

액젓 5스푼을 넣어 갈아준다.
8. 고춧가루 9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생강 조금을 

함께 섞어준다.
9. 다 절여진 오이는 물기를 빼 준비한다.
10. 양념장에 부추와 당근을 넣어 섞은 후 오이

중간에 넣어준다.

2. 수미네 반찬 오이소박이

 

1. 오이의 양 끝 부분을 다듬고 2~3토막으로 자른다.

토막으로 자른 후 십자가로 칼집을 낸다.
2. 끓는 물에 굵은 소금 1작은 술을 넣고 5초 가량

데친 후 찬물에 식혀준다.
3. 식힌 오이에 굵은 소금을 조금씩 뿌려 굴려가며

절인다.
4. 부추 1줌과 쪽파 1줌을 2cm 길이로 자른 후 멸치

액젓 3큰술, 육젓 국물 3큰술을 넣어준다.
5. 다진 생강 반 큰술, 고운 고춧가루 2큰술, 물고추

200ml를 넣고 설탕 2 작은술을 넣어 버무려주면

오이소박이 소 완성이다.
6. 오이 사이에 완성된 소를 넣어준 후 김치통에

차곡차곡 넣어준다.
7. 볼에 묻은 양념을 물 300ml정도와 굵은 소금 1/3

큰 술을 넣어 씻어내듯 김치국물을 만들어준다.
8. 만들어진 김치물은 김치양념이 쓸려가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따라 부어준다.
9. 3~5일 정도 냉장숙성하면 오이소박이 완성.

 

오이식초

 

오이식초의 효능은 우리나라 한 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증명이 되었는 데, 동물을 대상으로 한 운동 후

지구력과 피로물질 생성량 실험에서 오이식초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지구력이 1.5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이식초 그룹에서 고강도 운동 후 생성되는 젖산,

암모니아, 무기인산, 등 피로와 관련된 물질의 혈중

농도가 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드는 방법은 오이를 깨끗하게 씻은 후 용기에 넣고

식초를 부어 한 달 정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한 달 후 오이는 걸러주고 식초만 따로 보관하면서

먹으면 된다.

설탕이나 레몬 등을 추가해 만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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