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효능과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여름은 과일이 제철인 계절이다.

마트마다 새콤달콤한 과일이 풍성하고 종류도 다양해

어떤 과일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질 때도 있다.

그 중 달콤한 향과 맛,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매우 이로운 과일이 복숭아라 할 수 있다.

특히 더위를 보내는 데 필요한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해 입맛을 잃어 영양 손실이 많은 요즘

제격이라 할 수 있는 과일이다.

 

복숭아의 종류와 영양 성분

 

복숭아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이 따뜻하다.

종류는 크게 황도, 백도, 천도 복숭아로 나뉘고 중국이

원산지로 실크로드를 통해 서양으로 전해졌다.

전세계에 약 3,000여 품종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주로

창방조생, 백도, 천흥, 대구보, 백봉 등을 재배한다.

 

백도복숭아는 껍질과 과육이 하얗고 붉게 물들어가는

복숭아로 당도가 높고 다 익으면 과육이 많아지는

특성이 있으며 아삭한 식감이 있다.

황도복숭아는 껍질과 과육이 노란색으로 백도보다

말랑한 품종이 많고 당도도 높고 속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천도복숭아는 백도와 황도와는 다르게 잔털이 없으며

붉은색이 많고 씹을수록 달콤하며 과육은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유럽에서만 볼 수 있는 납작 복숭아도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겉은 천도복수아인데 속은

백도처럼 희고 말랑말랑해 천도와 백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신비복숭아도 있다.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이며 타타르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비타민A와 폼산, 아세트산, 발레르산 등의 에스터,

알코올류, 알데하이드류, 펙틴 등도 풍부하고 과육에는

유리 아미노산이 많은데, 특히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들어 있다.

복숭아 특유의 향은 에스터, 알코올류, 알데하이드가

어우러져 만들어 낸다.

여름철 기력회복에 좋은 복숭아

복숭아 효능

 

복숭아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아주 매력적인데

달고 맛은 있지만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100g당

36kcal로 적게 나가기 때문이다.

포도당, 과당, 수분이 풍부하고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0.5%로 적어 단맛이 강하다.

 

한방에서는 복숭아를 약용으로 쓰기도 하는데 기침,

가래, 여성의 생리통 등을 낫게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1. 기력 회복

 

복숭아에 풍부한 아스파르트산은 만성피로증후군을

개선하고 간 해독 작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사과나 오렌지 등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히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다.

무기질이 풍부하고 수분, 당분, 유기산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국립농업과학원 식품정보에 따르면 아스파르트산은

무기력한 신체에 활력을 불어 넣고 혈액순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무더위로 인해 지쳐있을 때

복숭아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콩나물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2. 풍부한 비타민

 

건강 저널지인 Healthline에 따르면 복숭아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가 하루 권장량의

약 13%가 함유되어 있어 활성 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몸 안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눈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

 

3. 해독 작용,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국내외 연구팀들의 연구결과에서 복숭아는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으며,

한 연구에서는 복숭아가 담즙산에 결합해 체외로

배출될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밝혔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Ⅱ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Texas AgriLife Research’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숭아와 자두의 생체 활성 화합물은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고, 텍사스 A&M 대학 연구진은

복숭아에 포함된 화합물은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LDL콜레스테롤의 산화를 감소시키며 항비만,

항염증 등의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복숭아는 흡연으로 인해 체내에 축적되는 니코틴을

제거하고 몸 속의 독성을 없애주어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등의 성분이 담배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4.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면역력 증강

 

복숭아에는 약 2g 정도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대변의 양을 늘려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돕고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 서식하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유익균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5. 기타 다양한 효능들

 

복숭아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내 나트륨의

양을 조절해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중요한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의 생성을 억제시켜 주근깨와 기미를

예방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국의 한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복숭아 속의 화합물질이 유방암

세포의 생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는 비타민이 풍부해 다양한 효능을 가진다.

복숭아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1. 복숭아 고르는 방법

 

복숭아를 고르는 방법은 향을 맡아보는 것이 좋은데,

향이 강할수록 당도가 높고 맛이 있다.

알이 크고 단단할수록 좋으며 표면에 상처가 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꼭지 부분이 초록빛이라면 덜 익은 복숭아일 가능성이

높아 피하는 것이 좋고 복숭아 모양이 가운데

중심선을 기준으로 대칭을 잘 이루고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맛을 원한다면 단단한 것을 선택하고, 풍부한

과즙과 단맛을 원한다면 무른 것을 선택한다.

 

2. 주의 사항

 

성질이 따뜻해 장어, 전복,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과

함께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장어는 복숭아와 상극으로 알려져 있어 장어를

먹은 후 복숭아를 먹으면 유기산 성분이 장어의

지방 소화를 방해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며, 너무

많이 먹으면 알레르기나 설사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복숭아털이 피부에 닿았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백도나 천도보다 황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껍질이나 과육에서도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다른 과일보다 과당의 함량이 높아 장에서 흡수가

잘 되지 않아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복숭아씨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많아 몸에서 독성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하고 당분이 많아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어 당뇨병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을 일으키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2. 잘 먹는 방법

 

복숭아의 영양소는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상 효능을 제대로 받으려면 껍질을 먹어야 한다.

먹을 때는 냉장 보관한 후 차갑게 만들어 먹는

것이 좋은데, 섭씨 0~1도 정도의 냉장실에서 보관해야

단맛이 잘 느껴지지만 이보다 온도가 낮으면

단맛이 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복숭아청

 

복숭아는 여름에만 짧게 나오는 제철 과일이기 때문에

청으로 만들면 오래 즐길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깨끗하게 씻은 복숭아를 용기에

설탕과 1;1 비율로 잘 섞어 3일 정도 숙성시키면 된다.

주의할 점은 복숭아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제거하고,

청을 보관하는 유리병은 열탕 소독을 하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 한 후 사용하도록 한다.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만든 복숭아청

복숭아조림

 

마트에서 통조림으로 만날 수 있는 복숭아 조림은

복숭아 5개 기준으로 생수 500ml, 설탕 1컵을 준비한다.

생수와 씨를 제거한 복숭아를 냄비에 넣고

10분 간 중불에 끓이는 것을 3번 반복해서 한다.

만들고 하루 정도 지난 뒤 먹는 것이 더욱 맛이 좋고

민트, 매실청, 사이다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한 조림

 요리 방법이 있으므로 참고하면 된다.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복숭아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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